- [축구] 발롱도르로 긁으려다 긁혔다!...MOM 비닐신 함박웃음, "맨시티 팬들 조롱 걸개? 동기부여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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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3 17:32 8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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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마노 기자 SNS 
사진=데일리 메일 [포포투=김아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한 맨시티 팬들의 조롱 걸개가 등장했지만, 희비가 교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2차전은 오는 20일 레알 홈에서 열리고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레알이 16강으로 향한다.
레알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음바페가 최전방에 출격했고 2선은 비니시우스, 벨링엄, 호드리구가 자리했다. 세바요스, 카마빙가가 중원을 담당했고 백4는 멘디, 아센시오, 추아메니, 발베르데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꼈다.
이에 맞선 맨시티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홀란드가 최전방에 나섰고 그릴리쉬, 더 브라위너, 사비우가 2선을 받쳤다. 중원은 실바, 스톤스가 구축했고 백4는 그바르디올, 디아스, 아칸지, 아케가 구성했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사진=게티이미지 16강에 직행하지 못한 두 거함이 플레이오프에서 너무 이르게 만났다. 유독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주 만나고 있는 레알과 맨시티다. 지난 시즌엔 8강전에서 격돌했고, 합산 스코어 4-4로 승부차기 접전 끝에 레알이 준결승으로 향하면서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네 시즌 연속 맞대결을 펼치게 됐고, 16강 티켓을 두고 두 번의 경기를 치르게 됐다.
먼저 앞서간 쪽은 맨시티였다. 먼저 앞서간 쪽은 맨시티였다. 전반 19분 역습 상황 이후 그릴리쉬가 보낸 공이 그바르디올 거쳐 홀란드가 왼발로 강한 슈팅을 시도한 것이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 두드리던 레알은 후반 15분 프리킥 상황에서 세바요스가 띄워올린 볼을 음바페가 받아 그대로 골문에 꽂아넣었다.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지만 마지막에 웃은 것은 레알이었다. 맨시티가 후반 31분 홀란드의 두 번째 페널티킥으로 격차를 벌렸지만, 후반 41분 디아스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벨링엄의 극장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경기는 레알의 3-2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사진=로마노 기자 SNS 이날 경기가 열린 에티하드 스타디움 관중석에는 비니시우스를 조롱하는 걸개가 등장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시티 팬들은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모습과 함께 '울음을 그쳐라'라는 문구가 담긴 걸개를 준비했다. 비니시우스가 지난 발롱도르 시상식을 보이콧했던 상황을 조롱하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레알이 이날 극적인 역전승을 가져갔고 비니시우스가 경기 후 MOM으로 선정되면서 맨시티와 희비가 엇갈렸다.
비니시우스는 이를 개의치 않아 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맨시티 팬들의 걸개를 보고 더 큰 동기를 부여받았다. 라이벌 팬들이 뭔가를 할 때마다 더 큰 힘을 얻어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11/0000059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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