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리버풀 올 여름 공중분해!…월클 CB도 스페인으로 떠난다 "마지막 도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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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3 16:46 1,07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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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리버풀의 주장이자 월드클래스 센터백 버질 판 데이크가 올 여름 자유계약 신분을 취득한 뒤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 갈 가능성이 불거졌다.
판 데이크 또한 이적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매체 '트리뷰나'는 1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판데이크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판 데이크는 리버풀과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며, 최근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현재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를 부인했다"며 "판 다이크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 세 빅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세 클럽 모두 판 다이크의 실력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기회에 매료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또한 보도는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판 데이크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적설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면서 "여러 보고에 따르면 판 데이크는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리크 감독 밑에서 뛰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판 데이크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불과 하루 전, 또 다른 스페인 매체 역시 바르셀로나가 판 데이크를 관심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반 다이크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스포르팅 디렉터 데쿠는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클럽 내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전 센터백 로날드 아라우호를 매각할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어 보도는 "현재 바르셀로나의 센터백 로날두 아라우호는 2031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연장했지만, 바르셀로나는 그를 완전히 이적 불가 자원으로 간주하지 않고 있다"며 "만약 6000만 유로(약 898억원) 규모의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아라우호를 매각한 뒤 반 데이크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반 데이크의 바르셀로나행은 리버풀과의 재계약 협상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은 판 데이크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그가 팀 내 입지와 출전 시간에 대한 확실한 보장을 원하면서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판 데이크는 올여름 리버풀과 계약기간이 종료된다.
영국 스포츠 매체 '팀토크'의 기자 벤 제이콥스는 9일 보도를 통해, "판 데이크가 리버풀에 남을 의향이 있지만, 팀이 새 센터백을 영입할 경우 자신의 역할과 출전 기회를 확인한 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제이콥스는 이어 "판 데이크는 앞으로 리버풀에서 점진적인 역할 축소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만, 리버풀이 어떤 유형의 센터백을 영입할지, 그리고 자신의 출전 시간이 어떻게 조정될지를 확인한 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현재 리버풀의 부주장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미래의 리버풀 주장으로 낙점될 가능성도 반 데이크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현재 판 데이크가 주장 완장을 차고 있지만, 클럽이 알렉산더-아놀드에게 빠르게 주장직을 넘기려 한다면 그의 거취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판 데이크의 거취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풀은 여전히 그를 잔류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유럽의 빅클럽들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어 그의 선택이 주목된다.
그가 리버풀과의 계약을 연장할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스페인 혹은 다른 리그로 떠날지는 앞으로 몇 달간의 협상과 상황 변화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311/000182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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