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강렬함 필요해" 아모림, 여름에 '우가르테 파트너' 영입 준비...리스트는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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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중원에 강렬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누엘 우가르테의 파트너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는 맨유다. 맨유는 지난 12월 후반기부터 경기력이 땅을 쳤다. 무려 공식전 6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4무 2패를 거뒀고, 리그에서는 강등권과의 격차가 근소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영국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1월 중순부터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경기력은 여전히 좋지 못했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아마드 디알로가 원맨쇼를 펼치며 맨유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 전까지, 공식전 5경기 4승 1패를 기록하며 부활의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팰리스전 0-2로 패배했고, 또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모림 감독은 벌써부터 다음 여름 이적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공격진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아모림 감독은 중원에 강렬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유럽 축구에서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쿼드에 강렬함을 불어넣을 선수를 찾고 있다.
핵심은 중원 개편이다. 특히 우가르테의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우가르테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는데,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불안한 경기력을 이어가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으나 '은사' 아모림 감독 밑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아모림 감독도 우가르테의 확실한 파트너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의 딘 존스 기자는 "맨유는 우가르테와 호흡을 맞출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애덤 워튼, 유벤투스의 더글라스 루이스, 아탈란타의 에데르송, 스포르팅의 모르텐 히울만이 리스트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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