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Twincities] 미네소타의 한국인 선수 : 정상빈과 정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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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3 16:00 97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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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룬스는 3년 계약으로 정호연을 영입했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의 두 한국인 선수 정상빈(왼쪽)과 정호연이 2월 7일 목요일 블레인의 내셔널 스포츠 센터에서 인터뷰를 위해 자리에 앉아 있다.
정상빈은 동료 한국 선수 정호연보다 두 살 어리지만, 정상빈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서 베테랑 팀 동료로서 호연의 멘토로 활동할 예정이다.
올겨울 처음으로 고국을 떠난 호연에게 있어 상빈의 유럽과 MLS 해외 경험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상담은 두 사람이 내셔널 스포츠 센터에 오기 전부터, 호연이 다음 커리어를 위해 이적을 고민하던 중에 시작되었다.
상빈은 목요일 공동 인터뷰에서 통역사 캐시 최를 통해 "미네소타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운 겨울이 아니었더라도 아마 비시즌에 한국에 가지 않았을 거예요. 미네소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정호연은 미네소타가 얼마나 좋은지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지금 제가 미네소타를 아주 편안하게 느끼는 이유입니다."
현재 22살인 상빈은 거의 2년 전 영국과 스위스에 갔지만 잘 풀리지 않았고 이후에 미네소타에 합류했다. 상빈과 마찬가지로 24살의 호연도 K리그1 밖에서의 기회를 원했다.
호연은 한국어로 "해외 진출을 꿈꾸고 있었는데, 미네소타가 제게 관심을 가졌었고 이런 좋은 기회를 제안했을 때, 쉬운 결정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호연은 2028년 연장 옵션과 함께 2027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윙어이자 윙백인 상빈은 2026년 연장 옵션과 함께 3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어려운 한해
정상빈은 지난 시즌 6골을 넣고 2,100분 이상을 뛴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의 핵심 선수였다. 지난 시즌에는 8명의 룬스 선수만이 출전 시간 2,000분을 넘겼다. 그는 2023년 미네소타에서의 첫 시즌 동안 962분 동안 단 1골만 넣었다.
하지만 1년 전 7월, 상빈은 아버지의 죽음을 극복해야 했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가 리그컵에 불참했다. 상빈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자신의 축구 코치를 맡았음을 확인했다.
"복잡한 감정이 들었고 어려운 상황이었죠."라고 상빈은 말했다. "… 아버지는 제가 축구 선수로서 아주 존경하는 최고의 사람입니다."
필드에서 상빈은 공격수(주로 윙어)에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스위칭하는 역할도 맡았으며, 특히 에릭 램지 감독의 5백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뛰었다.
"물론 저는 팀 플레이어로서 감독과 팀의 결정을 따를 것입니다."라고 상빈은 말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윙백보다는 스트라이커로 더 많이 뛰고 싶어요. 축구 선수로서 저의 가장 큰 목표는 어시스트를 하든 실제로 골을 넣든 골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저를 계속 뛰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스트라이커가 되는 것이 제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승리를 위한 마인드셋
정호연은 목요일 인터뷰를 위해 회의실에서 반짝이는 검은색 다운 재킷을 입었지만, 그의 어조는 훨씬 더 차분하고 거의 수줍음이 느껴졌다. 2월 22일 LA FC를 상대로 시즌이 시작될 때 혼잡한 경기장 한가운데서 그가 중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선 그의 실제 플레이가 훨씬 더 커져야 한다.
경기장에서 자신을 설명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호연은 큰 그림을 그렸다.
"경기장에 입장할 때마다 승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장에 들어갑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것이 제 강점이라고 생각하며 미네소타 팬들에게 이 자질이 어필되기를 바랍니다."
상빈이 미네소타에 합류했을 때, 구단은 그와 알리안츠 필드의 구단 지도자들로부터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첫 시즌에 10골과 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호연은 첫 목표가 확실하지는 않다. "가능한 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요."라고 그는 말했다.
램지는 호연이 광주 FC에서 113경기에 출전해 2023년 K리그 올해의 젊은 선수로 선정되는 등 "좋은 배경"과 "높은 천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 룬스의 점유율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호연의 운동 신경과 기술적 능력을 언급했다.
램지는 "그는 선수로서 우리가 원하는 많은 특성을 가졌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이 단계를 밟고 이 단계를 정말로 원했다는 사실은 그가 진정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발전하고, 더 글로벌한 차원에서 자신의 나라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한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같은 팀
상빈이 2023년 3월 MLS에 입단했을 때만 해도 MLS에서 유일하게 현역으로 뛰는 한국 국적 선수였다. 그보다 앞서 뛴 한국인 선수는 단 5명뿐이었다. 이제 한 클럽에 두 명의 한국인이 있다.
상빈은 "스위스에 있을 때에는 (그라스호퍼) 같은 팀에 두 명의 일본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서로를 의지할 수 있어서 부러웠습니다. 또 다른 한국 선수가 팀에 있으니 의지할 수 있는 선수가 생겨서 좋고 같은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됩니다. 하지만 구내식당에서 식사할 때나 훈련할 때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일본 선수들처럼 재능 있는 한국인들이 더 많이 미국에 와서 같은 팀이든 아니든 함께 MLS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정호연은 말했다.
호연은 클럽에 한국 문화의 일부를 소개하기에 앞서 먼저 미국 문화에 동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빈은 지난 2년 동안 영어를 배워왔으며, 통역가 최가 그의 스승이다. 그는 최근 캘리포니아 프리시즌 캠프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팀원들과 함께 이 새로운 언어를 사용했지만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상빈은 영어를 사용하며 "작년보다 더 나아졌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너무 어려워요." 그런 다음 그는 한국어로 주제를 마무리했다.
"저는 팀원들과의 회의에서 훨씬 더 잘 이해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제 궁극적인 목표는 경기 후 (영어로) 인터뷰를 하는 것입니다."라고 영어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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