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김민재 '억까' 멈춰! 콤파니 감독이 나섰다…"우리는 독일 최고의 수비를 가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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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수비진을 옹호했다.
뮌헨은 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브레멘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리그 7연승을 달리는 동시에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최근 뮌헨 수비진을 향해 좋지 않은 평가가 계속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경기를 앞두고 "반짝이는 건 모두 금은 아니다"라며 "언뜻 보기에는 지난 시즌 뮌헨의 수비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뮌헨의 벽은 강팀들을 상대로 빈틈을 드러냈다"라고 이야기했다.
뮌헨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도 "뮌헨에는 수비의 리더가 필요하다. 수비를 이끄는 리더 말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그런 선수가 아니다. 둘 다 재능 있고 좋은 선수지만 타고난 리더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뮌헨은 전반전 동안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전부터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9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선제골에 성공했다.
뮌헨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38분 라이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사네가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엔 무시알라가 얻은 페널티킥을 케인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뮌헨의 3-0 완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무실점 완승에도 불구하고 수비진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다. 독일 매체는 1~5점으로 평점을 매긴다. 점수가 낮을수록 활약이 좋았다는 의미다. 그런데 독일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측면 수비수로 나섰던 보이와 게레이루는 평점 5점을 받았다. 우파메카노가 3점으로 수비진 중 평점이 가장 좋았다.

경기 후 뮌헨 콤파니 감독이 수비수들을 옹호했다. 그는 "팀에 대한 수비적인 비판? 우리는 여기서 매우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한두 번 완벽하지 않으면 의문이 제기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여전히 독일 최고의 수비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항상 발전하고 싶기 때문에 괜찮다.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고 당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정 개인을 비난하는 대신 함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뮌헨은 오는 1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에서 셀틱을 상대한다. 콤파니 감독은 "우리와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멋진 밤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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