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맨유, '77골 22도움' 괴물이 된 아모림 애제자 영입 본격화 "영입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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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에 나설 것이는 소식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맨유는 요케레스 영입 가능성이 높다"라며 영국 '인디펜던트'에서 활동하는 미구엘 델라니 기자의 발언을 전했다.
델라니 기자는 먼저 마커스 래시포드가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난 것부터 설명했다. 그는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노렸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가 끝내 빌라로 떠난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위계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 래시포드를 내보내는 것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아모림 감독이 래시포드를 내보내는 것에 대해 맨유 보드진도 찬성했다는 이야기였다.
그러면서 델라니 기자는 "맨유는 래시포드를 내보낸 뒤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다. 이제 맨유는 어차피 래시포드를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게 맞다.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에 스포르팅의 요케레스가 맨유로 올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 상황은 바뀔 수 있지만 이는 매우 큰 이야기였다"라며 요케레스의 합류를 예상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소속 최전방 공격수다. 타고난 득점력으로 스포르팅에서 꽃을 피웠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스완지 시티, 코벤트리 시티 등 영국 무대를 거친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 스포르팅에 입성했다. 데뷔 시즌 리그 29골 9도움을 기록하며 스포르팅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리그 22골로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현재 맨유를 이끌고 있는 아모림 감독과의 궁합이 좋다.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부터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84경기 77골 22도움을 기록했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독특한 쓰리백을 사용했는데 요케레스가 최전방에서 무게감을 더해주었다.
맨유가 자꾸만 공격수 영입과 연결되는 이유가 있다.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가 득점 고민을 해결해주지 못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때부터 맨유는 득점난을 호소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명의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했다. 호일룬과 지르크지가 차례로 팀에 합류했는데 끝없이 부진하고 있어 공격수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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