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손흥민 현금화해야", "주장으로 안 보여"→곧바로 이적설 "페네르바체 영입 문의…
본문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가 손흥민 영입을 시도했다는 소식이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사바흐'를 인용하여 "페네르바체는 겨울 이적시장에 손흥민이 튀르키예 수페르리그에 합류할 의향이 있는지 문의했다. 페네르바체 측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지갑을 열 의향이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런 제안을 재빨리 거부했고, 손흥민의 이적을 승인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은 끝났으나 튀르키예는 끝나지 않았다. 2월 11일 화요일까지 영입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기에 손흥민 영입도 충분히 가능하다. 페네르바체는 손흥민 영입의 끈을 놓지 않은 모양이다. 이적시장 마감 직전 토트넘에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했다.
페네르바체의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꾸준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어 자주 연결됐다. 지난 시즌 손흥민의 재계약 발표가 없어서 거취가 불안정할 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많았었다.

그러다가 손흥민의 1년 연장 발표가 나왔다. 지난달 초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에 삽입되어 있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에 남게 됐다.
거취는 확정됐으나 손흥민의 최근 경기력으로 인해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7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2차전 토트넘은 리버풀에 0-4로 완패해 탈락했다. 토트넘이 전체적으로 리버풀에 밀리면서 공격 기회가 많지 않았고 손흥민에게 볼이 잘 흐르지 않았다.
제이미 레드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선수들에 대한 메시지도 나와야 한다. 선수들도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 난 손흥민을 주장으로 보지 않는다. 그가 팀을 이끄는 모습도 본 적이 없다"라며 강도 높여 비판했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도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 1점을 부여하면서 "최악이었고, 토트넘의 주장은 비효율적이었다. 코너 브래들리는 손흥민을 잘 막았고, 손흥민은 마지막 기회를 놓쳐 원정 팬들을 실망시켰다"라고 평가했다.
매각 요구도 있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025년 토트넘 선수 랭킹을 공개하면서 반드시 남겨야 하는 선수, 남기면 도움이 될 선수, 제안을 들어봐야 할 선수 등으로 분류했다. 손흥민은 제안을 들어봐야 할 선수에 포함됐다. 매체는 "토트넘이 반드시 매각할 필요는 없으나 제안을 받았을 때 반겨야 할 선수가 있다. 손흥민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지만 과거와 비교해 공격포인트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현금화 할 때가 된 듯하다"라고 말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