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정우영 해냈다' 리그 2호 도움+풀타임…베를린, 호펜하임에 4-0 승→리그 2G 무승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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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정우영이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우니온 베를린은 8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를린은 리그 2경기 무승에서 탈출했고, 13위를 기록했다.
베를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프르타진, 홀러바흐, 정우영, 스카크, 케디라, 하베러, 스코프, 레이트, 두키, 유라노비치, 뢴노우가 선발 출격했다.
호펜하임은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뫼르스테트, 흘로체크, 크라마리치, 비쇼프, 가이거, 뷜터, 유라섹, 외스티고르, 악포구마, 차베스, 필립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홀러바흐 선제골' 베를린, 호펜하임에 1-0 리드로 전반 종료
베를린이 경기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유라노비치의 크로스를 케디라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좌측으로 빗나갔다. 정우영의 움직임이 빛났다. 전반 13분 상대 진영에서 정우영이 소유권을 끊어내고, 박스로 드리블했다. 공을 이어 받은 프르타진이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 우측으로 살짝 벗어났다.
베를린이 먼저 웃었다. 전반 23분 박스 중앙에서 홀러바흐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좌측 하단을 출렁였다. 베를린이 일찍이 1-0 리드를 잡았다. 베를린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반 32분 유라노비치의 크로스를 프르타진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34분 흘로제크의 패스를 받은 비쇼프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았다.
호펜하임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43분 역습 상황, 크라마리치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로빙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베를린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정우영 환상 도움' 베를린, 4-0 완승…리그 2G 무승 탈출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이 교체를 단행했다. 호펜하임은 뫼르스테트를 빼고 오르반을 투입했다. 베를린은 하베러와 프르타진 대신 투사와 일리치를 투입했다. 후반 포문은 정우영이 열었다. 후반 2분 박스 좌측에서 공을 잡은 정우영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게 떴다.
베를린이 기세를 이었다. 후반 7분 빠른 역습을 가져갔고, 홀러바흐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베를린은 후반 13분 스카르케를 빼고 유비치치를 교체 투입했다.
정우영의 발 끝이 빛났다. 후반 16분 호펜하임이 수비 진영에서 패스를 가져갔는데, 정우영이 예측 수비로 끊어냈다. 이후 박스 좌측으로 침투하는 유비치치를 향해 공간 패스를 내줬고, 유비치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베를린이 다시 한 번 웃었다. 후반 27분 우측면에서 투사가 올린 크로스를 일리치가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3-0까지 격차를 벌렸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41분 좌측면의 유비치치의 패스를 이어 받은 홀러바흐가 멀티골을 완성시키며 4-0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베를린이 4-0 승리를 챙기며, 리그 2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정우영]
이날 정우영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중간에는 윙어로 위치를 옮겼고, 전방과 2선을 오가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16분에는 박스 부근에서 상대의 패스를 끊어내고 리그 2호 도움을 만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정우영에 평점 8.6점을 부여했고, 이는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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