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이때 우승을 했어야 했는데! 이제 혼자 남았다...2018-19시즌 챔스 결승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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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리버풀에 우승의 꿈을 빼앗겼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토트넘 라인업을 조명했다.
당시 토트넘 결승 상대는 리버풀이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키어런 트리피어, 위고 요리스가 선발로 나왔다.
경기는 시시하게 흘러갔다. 전반 2분 만에 시소코가 핸드볼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리버풀이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무기력했고 후반 41분 디보크 오리기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고 0-2로 패배했다. 손흥민의 커리어에 우승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토트넘은 우승의 꿈을 이뤄내지 못했다.
이번에도 토트넘은 리버풀 때문에 우승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에 올랐고 리버풀과 격돌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토트넘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반전 드라마를 썼다. 토트넘이 겨울 이적 시장에 데려온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가 선방쇼를 펼치며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냈다. 토트넘은 잘 버텨냈고 귀중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41분 도미닉 솔란케가 전방에서 버텨주며 공을 지켰고 루카스 베리발에게 내줬다. 베리발이 알리송 베커 골키퍼를 뚫어냈다. 1차전은 토트넘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토트넘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비기기만 해도 결승행 티켓을 딸 수 있었다. 꿈은 생각보다 쉽게 깨졌다. 토트넘은 2차전에서 리버풀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리버풀에 내줬고 위협적인 장면을 아예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0-4로 패하는 굴욕을 맛봤고 준결승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2018-19시즌 UCL 결승 당시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 중 현재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건 손흥민뿐이다. 심지어 토트넘을 지휘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이제 토트넘 소속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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