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맨유 드디어 제대로 된 영입했다…데뷔전 45분만 "전반 최고의 선수였어"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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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3 15:08 95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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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박진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영입을 한 듯 하다. 짧은 데뷔전 활약에 팬들은 찬사를 보냈다.
맨유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32강에서 레스터 시티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16강으로 향했다.
'구사일생'이라는 표현이 어울린 맨유였다. 맨유는 전반 내내 레스터에 고전했다. 슈팅은 단 2회였고, 유효 슈팅은 한 차례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반면 레스터는 4개의 슈팅 중 3개를 유효 슈팅으로 만들었다. 결국 전반 42분 바비 리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절치부심한 맨유였다. 후반 23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컷백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수비진을 맞고 굴절됐고, 집중력을 발휘한 요슈아 지르크지가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행운'까지 따랐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프리킥 상황, 해리 매과이어가 헤더 역전골을 만들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어야 했지만, 비디오 판독(VAR)이 없었기에 그대로 득점이 인정됐다. 그렇게 경기는 맨유의 2-1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맨유 팬들은 '신입생'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1월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패트릭 도르구였다. 도르구는 본래 레프트백이었으나, 후벵 아모림 감독은 그를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격시켰다. 그럼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인 도르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도르구는 45분간 패스 성공률 82%(23/28),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2회, 터치 47회, 지상 경합 성공 4회, 공중 경합 성공 2회를 기록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도르구가 사실상 전반 선수들 중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다. 실제로 침투 움직임을 만들었고, 부상이 아닌 이상 교체된 것이 말이 안 된다", "도르구는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가 교체 아웃되고 디오구 달롯이 레프트백으로 뛴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전반 45분 동안 도르구가 달롯보다 위협적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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