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음주가무' 맨유 문제아가 쫓겨난 이유..."아모림, 훈련에서 게으르면 죽일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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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90min은 7일(한국시각) '레니 요로가 후벵 아모림의 입장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의 맨유 이탈에 대해 통찰력을 제공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성골 유스'였던 래시포드는 직전 1월 이적시장에서 애스턴 빌라 임대를 확정했다. 임대 기간은 2024~2025시즌 종료까지며,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한 계약이었다.
래시포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임대 계약을 성사시켜 준 맨유와 애스턴 빌라에 감사드리고 싶다'며 '운이 좋게도 몇몇 클럽에서 접근했지만 애스턴 빌라행은 쉬운 결정이었다. 애스턴 빌라가 이번 시즌에 보여준 플레이 방식과 감독의 야망을 정말 존경한다. 나는 그저 축구를 하고 싶을 뿐이고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래시포드는 이미 지난 시즌에도 몇 차례 태도 문제를 보인 바 있다. 2023~2024시즌 당시 FA컵 뉴포트 카운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발생했다. 당시 음주와 클럽 방문으로 인해 큰 논란이 됐다. 그가 경기 직전 훈련에 음주 이후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팀 동료들마저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는 이야기가 등장했다. 이후 래시포드는 65만 파운드(약 10억원)의 벌금 징계까지 받았다. 경기장에서의 태도도 불성실했다. 수비 가담에서의 어슬렁거리는 모습과 적극적이지 못한 움직임은 팬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맨유 주축마저 내친 아모림의 결단은 훈련 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의 엄격한 훈련 방식이 아직은 맨유의 성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래시포드까지 내보내며 결단한 아모림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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