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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맹봉주의 딥쓰리] 버틀러 뛰면 골든스테이트 승률은 93.3%…무엇이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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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미 버틀러. 생각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유니폼이 잘 어울린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티브 커 감독 얘기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승률 5할은 깨졌고 순위는 서부 콘퍼런스 12위까지 내려갔던 골든스테이트가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터닝포인트는 지미 버틀러 영입이었다. 시즌 도중 펼친 트레이드 승부수가 제대로 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가 뛴 15경기에서 14승 1패, 승률이 무려 93.3%다. 서부 콘퍼런스 순위는 6위까지 올라갔다.

그렇다면 버틀러가 오고 골든스테이트는 왜 잘나가는 것일까?

버틀러 개인 기록만 놓고 보면 마이애미 히트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골든스테이트 이적 후 버틀러는 평균 16.4득점 5.7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성공률은 44.2%. 버틀러 이름값을 생각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

중요한 건 팀 플레이다. 골든스테이트는 NBA에서 스크린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팀. 공이 없을 때 움직임도 제일 많다.

외부에서 온 선수는 쉽게 적응하기 어렵다. 하지만 버틀러는 마치 골든스테이트에서 오랜 시간 뛴 선수 같다. 슛보다 경기 조립에 신경 쓰고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과 벌이는 콤비 플레이도 돋보인다.

▲ 버틀러와 스테픈 커리(왼쪽부터). 커리는 버틀러 트레이드 소식을 처음 들은 날, 버틀러에게 환영 문자를 보냈다. 버틀러는 골든스테이트에 와서 본인이 인정받고 있다 느꼈고 이는 충실한 팀 플레이로 이어졌다.


골든스테이트로 트레이드가 결정날 때부터 버틀러는 개인 욕심을 버렸다. 최근 인터뷰에서 "전 단지 이기러 왔습니다. 다른 건 신경 안 써요. 몇 점을 올렸는지, 슛이 어떤지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이기러 골든스테이트에 왔어요. 이기기 위해 내게 필요한 게 있으면 무엇이든 말해주세요"라며 "프로 데뷔 후 내 에너지는 지금 최고치를 찍고 있습니다. 우승하고 싶다는 목표가 강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버틀러가 오고 제일 기쁜 건 커리다. 그간 커리는 외로웠다. 골든스테이트를 상대하는 팀은 무조건 커리에게 2, 3명의 수비수를 붙였다. 다른 쪽에서 쉽게 실점하더라도 커리만은 어떻게 해서든 막겠다는 수비였다.

커리 부담을 줄여 줄 선수가 없었다. 지금은 다르다.

버틀러가 2옵션으로 커리의 어깨를 가볍게 한다. 커리는 "버틀러가 오고 더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됐어요. 그의 일관적이고 프로다운 모습이 좋습니다. 농구를 접근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어요"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는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버틀러 합류 전 커리는 평균 22.7득점 3점슛 성공률 38.9%에 머물렀다. 트레이드로 버틀러가 오고나선 경기당 28.6득점 3점슛 성공률 41.4%로 눈에 띄게 올랐다.

▲ 커리 부담이 줄어들었다. 표정에서부터 드러난다.


그린, 모제스 무디 등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력도 증가했다. 커리말고 1대1 공격으로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는 게 생각 이상의 효과를 불러왔다.

최근 보여준 골든스테이트 경기력이라면 커 감독 말대로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특히 버틀러는 정규 시즌보다 플레이오프에서 더 강해지는 선수다. 그래서 별명도 '플레이오프 지미'아닌가.

골드스테이트는 이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 18일과 19일 이틀 연속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는 덴버 너게츠,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이끄는 밀워키 벅스와 격돌한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 여기서도 연승을 한다면 한동안 골든스테이트를 말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맹봉주 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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