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시즌 7번째 40+득점' 앤써니 에드워즈, 미네소타 상승세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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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즈가 미네소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28-102로 승리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1쿼터 초반 리드를 잡은 이후 경기 내내 공수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어렵지 않게 승리를 손에 넣고 8연승의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앤써니 에드워즈는 이날 30분 30초 동안 3점슛 5개 포함 41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에드워즈가 한 경기에 40득점 이상을 기록한 건 이날이 올 시즌에만 벌써 7번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칼-앤써니 타운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으로 이적하면서 공격 비중이 더 커진 에드워즈는 평균 27.4득점 5.9리바운드 4.6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미네소타의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났다.
특히 3점슛 라인 밖에서의 영향력을 확 끌어올린 부분이 인상적이다. 에드워즈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4.1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스테픈 커리에 이어 해당 부문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3점슛 성공률도 40.5%로 상당히 높게 유지하고 있다.
줄리어스 랜들과 단테 디빈첸조의 부상으로 인해 공격 지원 작업에 나설 선수가 부족해진 2월에 치른 10경기에서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이 각각 39.1%와 33.6%까지 떨어졌으나 3월 랜들과 디빈첸조의 복귀로 수비 견제가 다시 분산되면서 에드워즈는 최근 8경기 야투율 51.4%, 3점슛 성공률 40.0%로 다시 폼이 올라왔다.
미네소타는 시즌 40승 29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7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를 통해 휴스턴, 덴버, 멤피스로 구성된 2위 그룹과의 승차를 3.5경기로 줄이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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