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래틱] 마티스 텔, 토트넘으로 이적: 디애슬래틱 이적 평가 500 > 스포츠이슈

출처: https://www.nytimes.com/athletic/6109657/2025/02/03/mathys-tel-tottenham-hotspur-transfer-analysis/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티스 텔을 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했다.

우리 디 애슬래틱 기자들은 이적, 전술, 데이터, 축구 재정 전문가들과 함께 1월 프리미어리그 주요 이적을 평가해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의 연장선이지만, 평가 방식에 몇 가지 중요한 변화를 도입했다.

기존의 100점 만점 5개 항목 평가 방식은 폐지하고, 대신 50점 만점 10개 항목 평가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분석에 더 세밀한 차이를 반영할 수 있으며, 개별 이적 평가 결과의 다양성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술적 적합성 — 35/50

텔은 여러 장점이 돋보이는 선수다. 포스테코글루의 전술 시스템에서 왼쪽 인사이드 포워드 역할이 가장 적합하지만, 최전방 공격 라인 전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다.

현재 19세인 텔은 폭발적인 드리블을 구사하며, 움직이면서 패스를 받을 때 강한 일대일 돌파력을 발휘하는 선수이다.

그의 첫 터치는 대체로 안정적이며, 정지 상태에서 공격을 시도할 때는 오른발을 활용해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수비수들에게 다소 예측 가능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하지만, 뛰어난 스피드와 기술 덕분에 좁은 공간에서도 탈압박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다.

스퍼스는 공격 전개에서 빠른 전환 속도를 필요로 하는데, 텔은 이러한 속도감을 더할 수 있는 선수로 보여진다.

프랑스 U-21 대표팀 소속인 그는 오프 더 볼 움직임이 뛰어나며, 연계 플레이도 무난한 편이지만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

현재 텔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기량이다.

프로 무대에서 이제 막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한 선수로서, 의사 결정 능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특히 드리블을 할 때 최종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려는 성향이 강해, 동료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보다는 무리한 슈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그의 슈팅당 기대득점(xG)은 0.09에 불과했다.

그러나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패스 능력이 개선되었다는 점은 스퍼스에게는 긍정적이다.

텔은 공을 소유했을 때뿐만 아니라 소유하지 않았을 때도 자신감이 있을 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다.

그리고 선수가 자신감을 얻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꾸준한 출전 시간과 부담을 줄여주는 환경이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텔은 그 어떤 것도 얻지 못했다.

텔은 손흥민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윌슨 오도베르가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으며, 마이키 무어도 1군 합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는 그가 선호하는 포지션에서 정기적으로 출전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사항이다.

중앙 공격수로서 텔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특성을 지닌 선수지만, 해당 포지션에서 충분히 많은 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부족해 안정적으로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텔은 분명히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지만, 이번 임대 기간 동안 그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려면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을 것이다.

부상 기록 — 46/50

텔은 프로 무대에서 아직 큰 부상을 당한 적이 없다.

2022-23 시즌부터 현재까지 컨디션 문제로 결장한 경기는 단 6경기에 불과하다.

시장 가치 — 40/50

텔은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임대 이적은 토트넘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선택으로 보여진다.

토트넘은 비교적 낮은 리스크로 유망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고, 텔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통해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계약 논리 — 42/50

처음에는 토트넘이 단순 임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였지만, 실제로는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텔을 평가한 후, 5,500만 유로를 지불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만약 영입을 결정한다면, 6년 계약을 맺게 되며, 이는 팀이 장기적으로 젊은 선수를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즉, 토트넘은 ‘구매 전 테스트’가 가능한 셈이다.

최근 폼 — 13/50

텔은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력 순위에서 밀려나 있었다.

공식 경기에서 총 14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나선 것은 단 4경기에 불과하며,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시간이 더 많았다.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총 458분에 불과하며, 공격 포인트는 단 1도움뿐이다.

전력 보강 – 45/50

토트넘의 공격진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크게 약화됐다.

도미닉 솔랑케, 윌슨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으며,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 손흥민도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팀은 스쿼드 뎁스가 절실했고, 텔의 다재다능함은 프리미어리그 순위 경쟁과 컵대회에서 토트넘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다.

기대감 – 27/50

텔이 처음에는 토트넘의 완전 이적 제안을 거절했던 사실이 일부 팬들의 기억에 남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가 현재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을 채우는 역할을 하게 된 만큼, 팬들은 어느 정도 기대감을 가지고 그를 반길 것이다.

미래 대비 – 38/50

이번 임대 계약은 토트넘에 단기적인 도움이 되는 동시에, 텔이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의 장기적인 후계자를 찾고 있으며, 이번 계약이 그 답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이벌에게 끼치는 영향 – 34/50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텔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으며, 맨유는 현재 유로파리그에서 토트넘과 경쟁 중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단 2점 차로 앞서 있다.

또한, 첼시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텔을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뿐만 아니라 두 경쟁팀이 전력을 강화하는 것을 막는 효과도 얻었다.

마케팅 가치 – 12/50

텔이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젊고 유망한 선수 영입은 토트넘의 전체적인 이미지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종합 평점 – 33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