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18년 유럽 무대 청산한다…커리어 첫 브라질행 확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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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3 12:01 58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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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미드필더 조르지뉴(33·아스널)가 플라멩구와 사전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오는 6월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탈리아계 브라질인으로 알려진 조르지뉴가 플라멩구 유니폼을 입으면 프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브라질에서 뛰게 된다.
3일(한국시간)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조르지뉴는 플라멩구와 사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오는 6월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되면 FA 신분으로 플라멩구에 입단할 예정이다. 급작스레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적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조르지뉴가 플라멩구 유니폼을 입게 되면 프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브라질에서 뛰게 된다. 지난 2007년 엘라스 베로나 유스에서 성장해 지난 2010년 엘라스 베로나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나폴리, 첼시, 아스널에서 활약하면서 단 한 번도 유럽을 떠나본 적이 없다. 그야말로 새로운 도전이다.
조르지뉴는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특히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팀에 선정되고, 또 2021년에는 발롱도르 3위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11을 수상하면서 한창 주가가 치솟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기량이 노쇠화한 조르지뉴는 경쟁력을 조금씩 잃기 시작했다. 결국 아스널에서 입지가 좁아지더니 교체 자원에 머무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아스널과 동행을 마치기로 했고, 이적을 모색한 끝에 플라멩구행을 택했다.
플라멩구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명문이다. 리우데자네이루를 연고로 지난 1895년 창단돼 지금까지 역사를 이어왔다.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지 클루비스 다 세리 A 우승을 7회(1980, 1982, 1983, 1992, 2009, 2019, 2020년)나 기록했다.
또 지쿠(71)와 베베투(60), 호마리우(59), 줄리우 세자르(45), 호나우지뉴(44·이상 은퇴) 등 레전드들이 뛰었었고, 현재 세계 최고의 윙어로 평가받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27·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성장한 구단으로도 유명하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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