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올스톱됐던 축구협회장 선거 26일 재개…정몽규 등 후보 자격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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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3 12:04 56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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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선운위 구성돼 3일 회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26일 재개될 예정이다. 2025.1.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논란 속 중단됐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가 오는 26일 재개된다. 정몽규 후보의 후보 자격은 그대로 유지되며, 정몽규 후보, 신문선 후보, 허정무 후보의 기호와 기탁금도 그대로 유지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일 "KFA 선거운영위원회(선운위)가 3일 오전 이사회 동의를 거쳐 구성됐으며, 선거 업무에 착수해 1차 회의를 가졌다"면서 "논의 결과 제55대 회장 선거는 2월 26일 실시하기로 했다. 세부 일정은 8일 차기 회의에서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3일 열린 회의에서 선운위는 호선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박영수 위원을 위원장으로 뽑았다. 이어 선운위는 박 위원장 주재로 이번 선거의 성격, 후보자 및 선거인의 기준과 자격, 축구계 일정 관련 고려 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재개 날짜 등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있는 축구회관 건물 전경 2025.1.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당초 이번 축구협회장 선거는 지난 1월 8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법원이 허정무 후보가 신청한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을 받아들이면서 올스톱됐다.
이후 선운위는 1월 23일로 다시 선거 날짜를 잡았으나, 논란 속 선운위가 전원 사퇴하며 잠정 연기된 바 있다.
다시 구성된 새 선운위는 "법원이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1월 8일 선거의 진행을 정지했다는 점을 고려, 이러한 법원 결정의 원인이 된 하자를 치유하는 것을 전제로 선거 절차를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선거를 치르지 않아 선거의 효력을 부인하는 선거 무효 사유가 아닐 뿐만 아니라, 법원도 선거 절차 과정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지적한 것이므로 선운위는 이번 절차가 후보자 등록부터 다시 검토해야 하는 재선거에 해당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2024.12.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 등 주요 인사들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정몽규 후보의 후보 자격을 놓고도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KFA가 감사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KFA 스포츠 공정위는 행정소송의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 정 후보 징계 여부를 유보하기로 했다. 더해 새 선운위도 정 후보를 포함한 3명의 후보 자격을 그대로 인정하면서, 이번 선거는 그대로 3파전 경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명의 후보자는 추가적인 후보 등록이나 별도의 후보 등록 기간은 없다. 후보들의 기호와 기탁금도 유지된다.
한편 위원회는 회장 선거일을 26일로 정한 점에 대해 "선거인 명부 작성, 선거운동 기간 등은 물론 선거인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 지도자, 심판들이 참가할 수 있는 ACL·K리그 등 경기 일정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26일 재개될 예정이다. 2025.1.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논란 속 중단됐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가 오는 26일 재개된다. 정몽규 후보의 후보 자격은 그대로 유지되며, 정몽규 후보, 신문선 후보, 허정무 후보의 기호와 기탁금도 그대로 유지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일 "KFA 선거운영위원회(선운위)가 3일 오전 이사회 동의를 거쳐 구성됐으며, 선거 업무에 착수해 1차 회의를 가졌다"면서 "논의 결과 제55대 회장 선거는 2월 26일 실시하기로 했다. 세부 일정은 8일 차기 회의에서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3일 열린 회의에서 선운위는 호선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박영수 위원을 위원장으로 뽑았다. 이어 선운위는 박 위원장 주재로 이번 선거의 성격, 후보자 및 선거인의 기준과 자격, 축구계 일정 관련 고려 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재개 날짜 등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있는 축구회관 건물 전경 2025.1.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당초 이번 축구협회장 선거는 지난 1월 8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법원이 허정무 후보가 신청한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을 받아들이면서 올스톱됐다.
이후 선운위는 1월 23일로 다시 선거 날짜를 잡았으나, 논란 속 선운위가 전원 사퇴하며 잠정 연기된 바 있다.
다시 구성된 새 선운위는 "법원이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1월 8일 선거의 진행을 정지했다는 점을 고려, 이러한 법원 결정의 원인이 된 하자를 치유하는 것을 전제로 선거 절차를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선거를 치르지 않아 선거의 효력을 부인하는 선거 무효 사유가 아닐 뿐만 아니라, 법원도 선거 절차 과정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지적한 것이므로 선운위는 이번 절차가 후보자 등록부터 다시 검토해야 하는 재선거에 해당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2024.12.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 등 주요 인사들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정몽규 후보의 후보 자격을 놓고도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KFA가 감사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KFA 스포츠 공정위는 행정소송의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 정 후보 징계 여부를 유보하기로 했다. 더해 새 선운위도 정 후보를 포함한 3명의 후보 자격을 그대로 인정하면서, 이번 선거는 그대로 3파전 경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명의 후보자는 추가적인 후보 등록이나 별도의 후보 등록 기간은 없다. 후보들의 기호와 기탁금도 유지된다.
한편 위원회는 회장 선거일을 26일로 정한 점에 대해 "선거인 명부 작성, 선거운동 기간 등은 물론 선거인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 지도자, 심판들이 참가할 수 있는 ACL·K리그 등 경기 일정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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