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126골 69어시스트' 손흥민, 두 말 하면 입 아픈 전설…EPL 공격포인트 15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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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손흥민(32)이 전설의 길을 걷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브렌트포드 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의 이날 승리 역시 손흥민이 중심이 됐다. 손흥민은 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얻어낸 코너킥을 날카롭게 감아 차 상대 미드필더 피탈리 야넬트의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상대 박스 왼쪽 침투하는 미드필더 파페 사르 쪽으로 환상적인 패스로 어시스트를 해 쐐기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이날 1어시스트를 추가하면서 EPL 통산 126골 69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둘을 합친 공격 포인트에서는 195라는 숫자에 도달했다. 이는 EPL 역대 공격 포인트 15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잉글랜드 리그는 1992년 EPL이라는 이름으로 재출범했다. 1992년 이래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였던 EPL을 거쳐간 수많은 선수 중 손흥민이 공격포인트에서 열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는 이야기다.
1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 활약했던 앨런 시어러가 올라있다. 시어러는 260골 64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골의 경우에도 역대 1위다. 2위는 208골 103어시스트의 웨인 루니다. 6위에 모하메드 살라는 178골 82어시스트로 손흥민과 함께 현역인 둘 뿐인 선수다.
손흥민이 살라와 함께 둘 뿐인 현역이라는 것은 앞으로 기록이 더 늘 가능성이 충분하며 순위 역시 상승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그야말로 역사를 써 가고 있는 손흥민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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