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누누는 신이다! 노팅엄, 브라이턴에 7-0 기록적 대승… 3위 굳건히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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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에스페리투 산투 노팅엄포레스트 감독은 구단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 시즌을 선사하는 중이다.
1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를 치른 노팅엄포레스트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을 7-0으로 완파했다.
이번 시즌 승승장구 중인 노팅엄은 바로 전 경기에서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탄 본머스에 0-5 대패를 당한 바 있다. 그 치욕을 브라이턴 상대로 더 큰 점수차 승리를 만들어내며 곧바로 씻었다.
노팅엄은 14승 5무 5패로 승점 47점을 따냈다. 이번 라운드가 끝난 뒤에도 PL 3위를 지키게 된다. 이대로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위업을 달성할 수 있다.

노팅엄은 상대 자책골로 쉽게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반 12분 이번 시즌 가장 자책골을 많이 넣은 사나이 루이스 덩크가 브라이턴 골문에 공을 넣고 말았다.
포문이 열리자 노팅엄은 쉬지 않았다. 전반 25분 안토니 엘랑가의 도움으로 모건 깁스화이트가 득점했다. 7분 뒤 엘랑가의 도움이 주포 크리스 우드의 골로 이어졌다.
후반 19분에도 엘랑가로부터 우드로 이어지는 득점루트가 가동됐다. 후반 24분 우드가 페널티킥까지 차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노팅엄은 경기 막판까지 쉬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의욕을 보이며 점수차를 더 벌렸다. 후반 44분 조커로 투입된 이브라힘 상가레의 도움을 받아 네코 윌리엄스가 골을 추가했다. 후반 추가시간 조타 실바의 득점으로 7골이 완성됐다.
PL 역사상 5실점 이상 내주고 패배한 뒤 다음 경기에서 5득점 이상 넣고 승리한 경우는 이번이 단 두 번째다.
우드는 1987년 이후 노팅엄에서 1부 해트트릭을 달성한 첫 선수로 기록됐다. PL에서는 처음이다.
엘랑가로부터 우드로 연결되는 환상적인 득점 루트는 이번 시즌에만 10차례 가동됐다. 왕년 토트넘의 해리 케인과 손흥민 조합 못지않은 찰떡궁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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