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주급 6억' 래시포드 맨유 떠난다! '챔스 16강' 빌라 임대 확정적..."에메리가 직접 영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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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아스톤 빌라로 갈 예정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로리 휘트웰 기자는 2월 1일(이하 한국시간) "빌라는 래시포드 임대 영입을 거의 마무리했다. 세부사항을 조율해야 하며 아직 계약을 확정되지 않았다. 빌라가 재정 조건을 정리하고 맨유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면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도 원하며 래시포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뛰는 걸 기대 중이다"고 전했다.
또 "구매 옵션은 빌라와 합의될 것이다. 성과에 따른 보너스와 함께 임금 상당 부분을 분담할 것이다. 에메리 감독은 래시포드의 열렬한 팬이며 최고 기량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에메리 감독은 빌라에 직접 래시포드 영입을 요청했다"고 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 유스로 1군에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서 11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2016-17시즌 32경기 5골 1도움, 2017-18시즌 35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18-19시즌 33경기 10골 6도움을 올리면서 개인 첫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골에 성공했다.

맨유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잡았고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2019-20시즌엔 31경기 17골 7도움으로 정점을 찍었다. 2020-21시즌 37경기 11골 9도움, 2022-23시즌 35경기 17골 5도움에 성공하면서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하게 했는데 2023-24시즌 33경기 7골 2도움으로 공격 포인트가 폭락했다. 경기력 또한 저조했고 좌측, 중앙, 우측 어디에서도 존재감이 없었다.
에릭 텐 하흐가 나가고 후벤 아모림 감독이 온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연속 명단 제외 속 이적 가능성이 대두됐다. 같은 리그 토트넘 훗스퍼부터 바르셀로나, AC밀란, 도르트문트 등 다양한 팀들과 연결됐다. 주급 32만 5,000 파운드(약 5억 8,736만 원)를 받는 게 걸림돌로 알려졌다.


빌라가 래시포드를 품는다. 에메리 감독 아래에서 부활한 빌라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해 UCL 티켓을 획득했다. 빌라는 프리미어리그 8위에 머물고 있지만 UCL에선 의외의 성적을 내면서 8경기 5승 1무 2패를 기록해 승점 16점을 올려 최종 8위에 올라 16강에 자동 진출했다.
존 듀란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가면서 공격수 영입 필요성이 생긴 빌라는 래시포드를 데려오려고 한다. 아직 세부사항 합의가 남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래시포드는 빌라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 빌라로 가면 임대긴 하나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맨유 외 다른 팀 유니폼을 입게 되는 것이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13/0000191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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