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디오픈도 '문호 개방'…메이저 대회에 출전하는 LIV골프 선수는?
-
올킬지킴이 
2025-02-12 09:42 703 0
본문
디오픈챔피언십 역시 LIV골프 선수를 위해 문을 열었다.
디오픈을 주최하는 R&A는 11일(한국시간) "오는 6월 댈러스 대회를 기준으로 LIV골프 포인트 상위 5명 안에 드는 선수 중 디오픈 출전권이 없는 선수에게 출전권을 부여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6일 미국골프협회(USGA)가 5월 19일 기준으로 LIV골프 개인 포인트 상위 3명에게 출전 자격을 주고 10명에게는 지역 예선 면제권을 주겠다고 발표한 이후 또 메이저 대회에서 LIV골프를 향해 문을 연 것.
그동안 LIV골프는 선수들을 메이저 대회에 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메이저 대회에 나가려면 그 대회 우승 경험이 있거나 세계 랭킹이 돼야 하는데, LIV골프는 랭킹 포인트를 얻을 수 없다.
그렉 노먼 전 CEO도 LIV골프가 생겨났을 때부터 랭킹 포인트를 달라고 OWGR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랭킹 포인트를 얻지 못했고, 선수들은 세계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해 아시안투어에 출전하기도 했다.
USGA와 R&A가 보장하는 출전 허용 범위는 굉장히 좁지만, LIV골프 입장에서는 호재다. 우선 출전의 길이 열렸다는 것부터 긍정적이다. 마스터스나 PGA챔피언십 역시 LIV골프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할 수도 있는 일이다.
아직 마스터스와 PGA챔피언십은 LIV골프의 출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스터스에 나서기 위해서는 세계 랭킹 50위 이내에 진입해야 하고, PGA챔피언십에 출전하려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거나 세계 랭킹 상위 70위를 기록해야 한다.
현재 LIV골프에서 4대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모두 얻은 사람은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필 미컬슨(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이다. '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PGA챔피언십을 제외한 3개 대회에 나설 수 있으며, 호아킨 니먼(칠레)은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상태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