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골프 황제의 기권, 임성재는 우승 사냥…PGA투어 파워 랭킹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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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의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골프클럽 남코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세 번째 시그니처 대회인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로스앤젤레스의 리비에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 대회는 대형 산불로 인해 올해만 장소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임성재와 함께 김주형과 김시우, 안병훈도 나선다.
지난달 개최된 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이 이 코스에서 열렸다. 임성재는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우승 후보로 뽑히기도 했다.
PGA투어는 임성재를 파워 랭킹 3위에 올려놓으며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뒤 몇 주 동안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긴 했으나, 토리파인스가 그에게 안정감을 주는 장소라는 것은 변함 없다"면서 "2022년 이후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그는 4차례 출전해 3번이나 컷 통과했고, 톱10에 두 번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조명했다.
파워 랭킹 1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2위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보다 임성재의 기대치가 높다. 셰플러는 파워 랭킹 4위에 자리했다.

또 임성재는 2021년 남코스에서 열린 US오픈에서 5오버파 289타로 단독 3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대회 호스트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으나, 11일 포기 의사를 밝혔다. 5일 어머니 쿨티다 우즈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 우즈는 SNS를 통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이유를 전했다.
우즈의 빈자리는 제이크 냅(미국)이 채운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는 14일 오전 6시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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