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윤이나·김재희·김민선·이동은 출격…PIF 사우디 레이디스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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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과 팀전이 함께 열리는 이번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500만달러다. 엄청난 상금이 걸려 있는 만큼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의 면모는 화려하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 이내에 자리한 인뤄닝(중국), 지노 티띠꾼(태국) 등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출전해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제패한 뒤 올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주무대를 옮긴 윤이나다. 지난주 공식 데뷔전이었던 파운더스컵에서 아쉽게 컷 탈락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김재희와 김민선, 이동은 등은 2025시즌 일정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작한다. 김재희와 김민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출전해 경기 감각 회복과 함께 새 시즌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재희는 “KLPGA 투어 개막에 앞서 지난겨울 준비한 것들을 점검해보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공동 29위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쳐보겠다”고 강조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하는 김조은도 주목해야할 한국 선수 중 한 명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태어나 프로 골퍼의 꿈을 키운 김조은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리야드 골프클럽이 홈코스다. 올해부터 LET 2부 투어에서 활약하게 된 그는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프로 무대 첫 톱10에 도전한다.
개인전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대회 팀 대항전의 우승팀은 14일 결정된다. 이틀간 진행되는 팀 대항전 총상금으로는 50만달러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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