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경쟁할 준비 안됐다”…모친 떠나보낸 우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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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주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출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어머니가 출전을 원하셨을 것 같아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여전히 어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우즈의 어머니 쿨티다는 지난 5일 향년 80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쿨티다의 별세는 매우 갑작스러웠다. AP 통신은 “쿨티다가 이번주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참석할 계획이었다”고 보도했다. 마음을 추스린 우즈는 지난 8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을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 몸 상태와 경기력 등을 놓고 고민한 우즈는 3일 만에 출전을 철회했고 호스트 역할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우즈를 대신해 제이크 냅(미국)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총상금 2000만달러에 우승 상금 360만달러가 걸려 있는 특급 대회 중 하나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남코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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