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미국교포 노예림 LPGA 첫 우승...고진영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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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2 08:44 69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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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포 노예림(24)이 고진영(30)을 꺾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덴턴 컨트리클럽에서 LPGA 투어 파운더스컵 우승 트로피와 나란히 선 노예림./AFP 연합뉴스
노예림(영어 이름 Yealimi Noh)은 10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덴턴 컨트리클럽(파71·6229야드)에서 열린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달러) 4라운드를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버디만 3개 잡아낸 노예림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쳐 2위 고진영(17언더파)을 4타 차로 제쳤다. 2020년 투어에 데뷔한 노예림은 118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처음 우승해 상금 30만달러(약 4억3700만원)를 받았다.
노예림과 고진영은 이날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했다. 노예림이 2번홀(파4) 버디 후 파 행진을 이어가는 동안 고진영은 4번홀(파4)과 6번홀(파5), 8번홀(파5) 버디를 잡아내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3번홀(파4)에서 승부가 갈렸다. 지난주 개막전 힐턴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 8번홀부터 95홀 연속 노 보기(no bogey) 행진을 이어오던 고진영이 13번홀 세컨드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리면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기록했다. 노예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 홀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14번홀(파4)에서도 노예림 버디, 고진영 보기로 타수 차가 더 벌어졌다. 16번홀(파4)에서도 고진영의 보기가 나왔다. 노예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연습과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며 “이번 대회 내내 템포가 빨라지지 않도록 가장 신경 썼다”고 했다.
세계 랭킹 68위 노예림은 200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2019년 프로 전향한 그는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했던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준우승에 오르며 크게 주목 받았다. Q시리즈를 거쳐 2020년 투어에 정식 데뷔했으나 상금 랭킹이 2020년 25위(41만5307달러), 2021년 27위(70만8162달러), 2022년 86위(22만6398달러), 2023년 122위(11만9200달러)까지 떨어지면서 Q시리즈를 다시 치러야 했다. 지난해 상금 랭킹 48위(82만6470달러), 톱텐 5회를 기록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2019·2021·2023년에 이어 이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고진영은 준우승으로 마쳤다. 지난주 개막전 공동 4위에 이어 2주 연속 선전했다. 고진영은 2018년 LPGA 투어 데뷔 후 매년 1승 이상씩 올리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올 시즌엔 평소보다 이른 1월부터 대회에 출전하고 캐디를 바꾸는 등 변화를 줬다.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덴턴 컨트리클럽에서 LPGA 투어 파운더스컵 우승 트로피와 나란히 선 노예림./AFP 연합뉴스 노예림(영어 이름 Yealimi Noh)은 10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덴턴 컨트리클럽(파71·6229야드)에서 열린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달러) 4라운드를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버디만 3개 잡아낸 노예림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쳐 2위 고진영(17언더파)을 4타 차로 제쳤다. 2020년 투어에 데뷔한 노예림은 118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처음 우승해 상금 30만달러(약 4억3700만원)를 받았다.
노예림과 고진영은 이날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했다. 노예림이 2번홀(파4) 버디 후 파 행진을 이어가는 동안 고진영은 4번홀(파4)과 6번홀(파5), 8번홀(파5) 버디를 잡아내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3번홀(파4)에서 승부가 갈렸다. 지난주 개막전 힐턴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 8번홀부터 95홀 연속 노 보기(no bogey) 행진을 이어오던 고진영이 13번홀 세컨드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리면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기록했다. 노예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 홀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14번홀(파4)에서도 노예림 버디, 고진영 보기로 타수 차가 더 벌어졌다. 16번홀(파4)에서도 고진영의 보기가 나왔다. 노예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연습과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며 “이번 대회 내내 템포가 빨라지지 않도록 가장 신경 썼다”고 했다.
세계 랭킹 68위 노예림은 200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2019년 프로 전향한 그는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했던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준우승에 오르며 크게 주목 받았다. Q시리즈를 거쳐 2020년 투어에 정식 데뷔했으나 상금 랭킹이 2020년 25위(41만5307달러), 2021년 27위(70만8162달러), 2022년 86위(22만6398달러), 2023년 122위(11만9200달러)까지 떨어지면서 Q시리즈를 다시 치러야 했다. 지난해 상금 랭킹 48위(82만6470달러), 톱텐 5회를 기록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2019·2021·2023년에 이어 이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고진영은 준우승으로 마쳤다. 지난주 개막전 공동 4위에 이어 2주 연속 선전했다. 고진영은 2018년 LPGA 투어 데뷔 후 매년 1승 이상씩 올리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올 시즌엔 평소보다 이른 1월부터 대회에 출전하고 캐디를 바꾸는 등 변화를 줬다.
https://m.sports.naver.com/golf/article/023/0003887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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