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KLPGA 2025 드림투어 필리핀 마스터즈 오는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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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기용 수습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가 필리핀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이는 지난달 치러진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 이은 두 번째 해외 개최이자 아시아퍼시픽서킷(APAC서킷) 대회다.
KLPGA 2025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즈(총상금 20만 달러·약 2억9072만원)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부터 약 54㎞ 떨어진 산타로사시의 더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KLPGA 2025 드림투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T)와 레이디스필리핀골프투어(LPGT), 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TLPGA)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드림투어 소속 상위 50명 선수를 비롯한 필리핀, 대만, 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프로투어 선수가 참여해 총 132명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황유나(22), 송가은(25), 손예빈(23)의 활약이 기대된다.
황유나는 지난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서 연장 끝에 역전 우승을 차지해 두 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다. 황유나는 "최근 컨디션이 좋은 편이라 매 경기 조급해 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2021시즌 신인상으로 KL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송가은은 지난해 KLPGA투어 상금순위 86위에 머물며 놓친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또 국가대표 출신이자 프로 데뷔 4년 차인 손예빈도 우승 경쟁에 나선다.
필리핀 홈팬의 응원을 등에 업은 자국 선수의 활약도 기대된다. 도티 아디나(32)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경험이 있는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다나는 해외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바 있다.
필리핀 LPGT 상금 랭킹 1위인 폴린 델 로사리오(27)의 활약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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