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LPGA 개막전 우승' 김아림, 세계랭킹 '55→35위' 수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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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통산 3승째를 수확한 김아림(30)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5위로 올라섰다.
김아림은 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0계단 상승해 35위를 기록했다.
김아림은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1라운드부터 1위를 내주지 않고 거둔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부터 나흘 내내 순위표 가장 높은 곳을 지킨 김아림은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통산 3승에 성공했고, 30위대로 랭킹을 올렸다.
상위권에서는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이 1~3위를 유지한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24)이 7위로 가장 높았다.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고진영(30)은 12위에서 11위로 올랐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하는 윤이나(22)는 29위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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