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선수 최대 108명 동시 촬영, 숨소리까지 담아내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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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메이저리그, PGA 투어를 가다

연면적 1만5329㎡(약 4637평) 규모인 이 건물은 지난 2022년에 착공해 올해 완공했고,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PGA 투어 측이 15일(한국시간) 전 세계 미디어에 공개한 새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PGA 투어 대회의 라이브 영상과 이를 전 세계로 송출할 국제 전용 방송 피드를 제작한다. 좀 더 세부적으로는 PGA 투어와 콘페리(PGA 2부) 투어의 라이브 방송을 제작 및 송출하고, ESPN+의 스트리밍 서비스, 50개 이상의 오리지널·소셜·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을 위한 영상도 제작한다. 또 1920년부터 수집한 22만3000시간 분량의 영상물, 17만 개 이상의 비디오를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콘텐트 디지털 라이브러리 역할을 한다. 건물의 4분의 1가량은 비워진 상태인데, PGA 투어 관계자는 “앞으로 나올 신기술을 위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기점으로 PGA 투어 측은 미국을 뺀 전 세계에 소셜·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국가별 맞춤 콘텐트도 배포할 계획이다.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팬들이 좋아하는 스타에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한 골프 미디어의 획기적 발전”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일보가 ‘골프의 메이저리그’를 찾아갑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부터 디 오픈 챔피언십까지 25개 대회 현장을 찾아가 생생한 뉴스 및 분석과 이면의 깊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중앙일보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더 중앙일보 플러스’를 통해 ‘PGA 투어의 낮과 밤’ 시리즈도 함께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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