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김주형, 2타 차 역전 우승 도전 "바람 강하지만 긍정적인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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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에서 진행된 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4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인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2타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역전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PGA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은 이번에 우승하면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김주형은 전반 1~2번홀부터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5번홀(파3) 보기도 6~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지워냈다.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또 기록했지만, 11번홀(파4)과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4번홀(파5) 보기를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바운스 백에 성공하기도 했다. 김주형은 17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도 각각 보기, 버디를 기록하며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주형은 "언더파로 마무리한 것으로 만족한다"면서 "어제보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지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좋은 스코어로 내일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에만 신경 쓰면 된다"면서 "내 루틴과 내 샷 말고는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은 없지 않은가? 그것만 생각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시우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1위, 임성재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7위, 안병훈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52위를 기록했다.
AT&T페블비치프로암 최종 라운드는 3일 새벽 3시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https://m.sports.naver.com/golf/article/435/0000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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