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김아림, LPGA 투어 개막전 2R도 선두…코다 4타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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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2 05:23 7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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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전날 7언더파를 몰아쳤던 김아림은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2위 린 그랜트(스웨덴)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2020년 US 여자오픈을 제패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서 뛴 김아림은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약 4년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머쥔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2개월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김아림은 “7언더파를 친 어제와 방향의 바람이 달랐지만 재밌게 플레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홀 이글을 포함해 5타를 줄인 그랜트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김아림과 3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그랜트는 LPGA 투어에선 1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에서 6승이나 거둔 강자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도 이날 5언더파를 치고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김아림을 4타 차로 추격하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다는 지난해 통산 2번째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시즌 7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자국 일본에서 열린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우승해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히는 다케다 리오(일본)도 공동 3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2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 단독 6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7위(4언더파 140타)로 반등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제패를 포함해 4차례 정상에 올랐다. 전날 1라운드에서는 새로운 퍼터를 사용했지만, 이날 2라운드에선 작년에 쓰던 퍼터를 다시 가지고 나와 전날의 부진을 만회했다.
김효주가 공동 9위(3언더파 141타), 양희영이 공동 19위(이븐파 144타)를 기록했고, 유해란은 3타를 잃어 공동 23위(1오버파 145타)로 하락했다.
주미희 (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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