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스폰서 바뀐 김아림, LPGA투어 개막전 선두 지켰다…넬리 코르다 3위·고진영 6위
본문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아림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노나골프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힐튼그랜드배케이션스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위 린 그랜트(스웨덴)과는 3타 차다. 김아림은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채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하면서 개막전부터 우승 기회를 잡았다.
1라운드 때에 이어 경기 감각이 빼어났다. 김아림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 적중률 77.78%를 기록했다. 퍼팅 수는 29개.

지난해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새 시즌을 앞두고 메인 스폰서를 바꿨다. 메디힐 모자를 쓰고 나선 첫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주목해볼 일이다.
고진영이 이날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6위에 올랐다. 김효주가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양희영은 이븐파로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3타를 잃고 공동 23위로 떨어졌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까지 올라섰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 역시 첫날 오버파로 부진했으나, 이날 5타를 줄여내며 중간 합계 4언더파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