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매킬로이 119야드, 라우리 113야드..절친끼리 홀인원 '손맛'
본문
PGA 투어 AT&T 페블비치 첫날 나란히 홀인원
매킬로이, 119야드에서 웨지로 '덩크 에이스'
라우리는 113야드에서 홀인원..통산 3호
‘절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같은 날 기분 좋은 홀인원을 맛봤다.

홀인원 기록하고 기뻐하는 로리 매킬로이(사진=AFPBBNews)
매킬로이가 PGA 투어에서 홀인원을 한 건 2023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라운드 이후 두 번째다.
홀인원을 포함해 이날 버디 4개를 뽑아낸 매킬로이는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 러셀 헨리(8언더파 64타)에 2타 뒤진 공동 8위에 올랐다.
매킬로이의 ‘절친’ 라우리는 페블비치 링크스 코스에서 홀인원했다. 7번홀(파3)에서 54도 웨지로 티샷한 공이 113야드 앞에 있는 홀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라우리는 2016년 마스터스 4라운드와 2022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 이어 통산 3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 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2021년 리키 반스(미국) 이후 두 번째다. 라우리도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매킬로이와 라우리는 PGA 투어에서 ‘절친’으로 소문난 사이다. 주니어 시절부터 20년 넘게 알고 지냈다. 작년 4월 팀경기로 열린 취리히 클래식에 함께 출전해 우승을 합작한 뒤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 한 라운드에서 2개 이상의 멀티 에이스(홀인원)이 나온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이전 기록은 1989년에 나왔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2023년 이 대회에서 홀인원에 이어 우승을 차지한 유일한 기록을 갖고 있다.

셰인 라 우리. (사진=AFPBBNews)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