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김주형, 시그니처 대회 우승 향해 '성큼'…AT&T페블비치 2R 공동 4위
본문


김주형이 시그니처 대회 우승을 정조준했다.
김주형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 비해 32계단이나 상승한 결과.
최근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합작한 스크린 골프리그 TGL에서 우즈와 같은 팀으로 나서 활약한 김주형은 시그니처 대회에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김주형은 TGL에서 우즈, 케빈 키스너(미국)와 한 팀을 이뤄 4-3으로 이겼는데, 여기서 김주형이 활약하고 세리머니를 펼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주형은 페블비치에서도 날카로운 샷 감을 자랑했다. 그린 적중률 83.33%를 기록했고, 티 샷 이득타수 역시 2위(1.986)를 차지했다. 퍼팅 이득타수도 2위(3.284).
전반 2~4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흐름을 타기 시작한 김주형은 후반 10~11번홀과 14~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두 번이나 해내기도 했다.

김시우는 스파이글래스힐골프코스에서 1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페블비치에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임성재는 스파이글래스힐골프코스에서 이븐파를 적어내며 24계단 떨어진 공동 47위를 기록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가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세계 랭킹 1위이자,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출전을 알린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페블비치에서 펼쳐지는 AT&T페블비치프로암 3라운드는 2일 새벽 3시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https://m.sports.naver.com/golf/article/435/0000014619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