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브룩 헨더슨, 안경 벗고 LPGA 투어 개막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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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여자 골프 스타 브룩 헨더슨이 LPGA 투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안경 없이 경기에 나서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헨더슨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경기에서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던 두툼한 뿔테 안경을 벗고 대신 콘택트렌즈를 착용했다. 이는 2023년 8월 이후 1년 5개월 만의 변화로, 많은 팬들에게 다소 낯선 모습이었다.
헨더슨은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총 13승을 기록한 뛰어난 선수지만, 그동안 안경을 착용하면서 시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는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후 공이 떨어지는 것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고 하소연한 바 있다. 지난해 시력 개선 수술을 받은 헨더슨은 이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는 "안경을 쓰고 경기를 할 때는 항상 방해가 되는 느낌이 있었다. 퍼팅 라인을 내려보거나 샷을 할 때 안경테가 살짝 보이는 것이 거슬렸다"며 안경을 벗고 나니 훨씬 자연스럽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헨더슨은 "당장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서 익숙해지면 이게 더 나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헨더슨은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며 경기에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LPGA 투어에서 안경을 벗고 성공적으로 경기를 이어온 선수로는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가 있다. 리디아 고는 어린 시절부터 안경을 써왔지만 2015년부터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며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65승을 달성한 신지애 또한 주니어 시절부터 안경을 쓰다가 2010년 라식 수술을 통해 안경 없이 경기를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0승을 올린 박지영 역시 한때 안경을 착용했지만, 라식 수술 후 2016년부터는 안경 없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헨더슨은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총 13승을 기록한 뛰어난 선수지만, 그동안 안경을 착용하면서 시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는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후 공이 떨어지는 것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고 하소연한 바 있다. 지난해 시력 개선 수술을 받은 헨더슨은 이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는 "안경을 쓰고 경기를 할 때는 항상 방해가 되는 느낌이 있었다. 퍼팅 라인을 내려보거나 샷을 할 때 안경테가 살짝 보이는 것이 거슬렸다"며 안경을 벗고 나니 훨씬 자연스럽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헨더슨은 "당장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서 익숙해지면 이게 더 나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헨더슨은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며 경기에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LPGA 투어에서 안경을 벗고 성공적으로 경기를 이어온 선수로는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가 있다. 리디아 고는 어린 시절부터 안경을 써왔지만 2015년부터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며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65승을 달성한 신지애 또한 주니어 시절부터 안경을 쓰다가 2010년 라식 수술을 통해 안경 없이 경기를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0승을 올린 박지영 역시 한때 안경을 착용했지만, 라식 수술 후 2016년부터는 안경 없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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