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김시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1R 공동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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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2 04:44 7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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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첫날 좋은 성적을 거두며 공동 15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3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 6,97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인 러셀 헨리(미국)와는 3타 차이로, 김시우는 첫날 경기를 마친 후 공동 15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시우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8.6%(11/14), 그린 적중률 83.3%(15/18)로 안정된 샷 감각을 보이며,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는 1.6개로 준수한 퍼팅 실력을 보여줬다. 올해 첫 4개 대회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김시우는 이달 초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 공동 32위를 기록했으며, 네 번의 대회 중 두 번 컷 탈락하는 아쉬움도 겪었다.
이번 대회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 7,041야드)에서 1, 2라운드를 번갈아 치르고, 3, 4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진행된다. 1, 2라운드는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가 2인 1조로 경기를 치르며, 김시우는 미국 경제계 인사인 론 크루스제프스키와 팀을 이뤄 총 13언더파를 합작하여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시우와 함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1라운드에 나선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공동 2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올해 3개 대회에서 두 번 '톱5' 성적을 기록하며 상위권 입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선두와는 4타 차이로 남은 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저스틴 로즈(영국)와 올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자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등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오른쪽 손을 유리에 다친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5언더파 67타로 김시우와 함께 공동 15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특히 이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19야드 15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매킬로이는 PGA 투어 대회에서 홀인원을 한 것은 2023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라운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6언더파 66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스코티 셰플러와 매킬로이는 모두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에서 1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또한,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1라운드를 진행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도 113야드 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8위로 2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김주형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36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안병훈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두 선수는 2라운드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치를 예정이다.
사진 = AF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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