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셰플러 "바보 같은짓 하다 손바닥 부상"
본문
수술후 한달간 대회 못나와
AT&T 페블비치서 복귀전
공을 바라보는 스코티 셰플러. AP연합뉴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025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오른손 부상으로 인해 앞선 두 대회 출전을 포기했던 그는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셰플러는 3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000만달러에 우승 상금 360만달러가 걸려 있는 PGA 투어 특급 대회 중 하나다. 셰플러는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른손을 다친 자신의 부주의를 자책했다. 그는 "파티를 하려고 빌린 집에서 와인 잔 위에 오른손을 얹고 있다가 와인 잔이 부서지면서 파편이 손바닥에 박혔다. 사고를 당한 직후 바보 같은 짓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났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인해 더 센트리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하지 못한 셰플러는 한동안 통증이 심해 왼손으로 양치질하고 아들 기저귀를 갈았다고 덧붙였다. 한 달간 치료에 집중한 셰플러는 현재 스윙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치료와 재활을 통해 부상이 완벽하게 나았다. 부상 이전처럼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정우 기자]
AT&T 페블비치서 복귀전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025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오른손 부상으로 인해 앞선 두 대회 출전을 포기했던 그는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셰플러는 3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000만달러에 우승 상금 360만달러가 걸려 있는 PGA 투어 특급 대회 중 하나다. 셰플러는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른손을 다친 자신의 부주의를 자책했다. 그는 "파티를 하려고 빌린 집에서 와인 잔 위에 오른손을 얹고 있다가 와인 잔이 부서지면서 파편이 손바닥에 박혔다. 사고를 당한 직후 바보 같은 짓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났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인해 더 센트리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하지 못한 셰플러는 한동안 통증이 심해 왼손으로 양치질하고 아들 기저귀를 갈았다고 덧붙였다. 한 달간 치료에 집중한 셰플러는 현재 스윙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치료와 재활을 통해 부상이 완벽하게 나았다. 부상 이전처럼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정우 기자]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