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득점 커리어 하이' 멤피스의 1옵션이 된 자렌 잭슨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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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렌 잭슨 주니어는 이제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멤피스의 핵심이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25-9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멤피스는 백투백 일정 두 번째 경기의 체력 부담을 이겨내고 공수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마이애미를 7연패에 몰아넣었다.
자 모란트가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지만 멤피스는 31득점 6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 자렌 잭슨 주니어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18년 NBA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멤피스에 입단해 모란트, 데스먼드 베인과 함께 멤피스의 코어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잭슨은 엄청난 수비 영향력을 뽐내면서도 슛 거리가 긴 3&B 유형의 빅맨이다.
그는 2022년과 2023년 리그 블록슛 1위에 오르며 NBA 올-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고 특히 2023년에는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는 기쁨까지 동시에 누렸다.
하지만 수비에 비해 잭슨의 공격 능력은 언제나 아쉬움을 남겼다. 스킬이 다양한 편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투박한 느낌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이번 시즌 잭슨은 61경기 평균 22.7점으로 데뷔 후 가장 높은 평균 득점을 기록하며 서서히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기 시작했다. 50.1%의 야투 성공률과 36.7%의 3점슛 성공률도 커리어 전체로 놓고 봤을 때 상위권 수준의 효율이다.
잭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최근 6경기 5승 1패의 상승세를 유지한 멤피스는 시즌 43승 25패로 덴버, 휴스턴과 승차 없는 서부 컨퍼런스 4위를 지켰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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