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단점 고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향후 다짐 밝힌 숀 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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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2 21:36 56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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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롱이 남은 시즌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초반 기세에 힘입어 101-80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의 대승의 중심에는 숀 롱이 있었다. 숀 롱은 1쿼터에 경기에 나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2분 30초를 소화하며 26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숀 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좋은 승리였다. 브레이크 기간을 앞두고 거둔 승리가 더욱 기분이 좋다. 초반 기세를 끝까지 가져갔기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숀 롱은 이날 경기 무려 13개의 자유투를 시도, 10개를 성공시켰다. 시도한 자유투 개수가 야투 시도 개수(12개)보다 많았을 정도로 적극적인 공격을 했던 숀 롱이었다.
숀 롱은 이 점에 대해 " 늘 공격적으로 하려고 노력한다. 오늘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림 어택을 가져갔는데, 심판이 어느 정도 컨택에서 파울을 부는지를 파악했다. 이 점을 잘 이용했기에 많은 자유투를 얻을 수 있었다"며 나름대로의 경기 운영이 득점의 요인이라고 밝혔다.
숀 롱은 동료 이우석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현재 이우석과 루키 시즌 이우석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루키 때도 좋은 선수였지만, 지금은 더 좋은 선수가 되었다. 루키 때보다 더 자신감이 붙었고, 여유로운 플레이를 한다. 참 훌륭한 선수"라고 말하며 이우석을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숀 롱은 경기력 기복에 대해 "나는 늘 적극적으로 하려고 노력한다. 다만 콜이나 상대 수비로부터 많은 손질이 들어올 때 평정심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며 자신의 경기력 기복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고, 이에 덧붙혀 "하지만 나는 내 단점을 알고 있다. 앞으로 이런 단점을 고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2020-2021시즌 최우수 외국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숀 롱이다. 현대모비스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서라도 숀 롱의 활약이 꼭 필요하다. 과연 숀 롱이 경기력 기복을 지우고, 이날과 같은 지배력을 매 경기 보여줄 수 있을지가 현대모비스의 남은 시즌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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