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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돈치치 영입 이후 첫 난관, 센터 보강 필요한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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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의 빅맨 보강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래틱'의 요반 부하와 샘 베세니 기자는 LA 레이커스의 센터 마크 윌리엄스 트레이드가 무산되면서 빅맨 보강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1일, 앤써니 데이비스, 맥스 크리스티, 2029년 1라운드 지명권을 보내고 루카 돈치치, 막시 클리, 마키프 모리스를 영입하는 초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이어 7일에는 샬럿 호네츠의 마크 윌리엄스를 데려오며 돈치치와 함께 성장할 젊은 센터를 확보하려 했다. 트레이드 대가로 달튼 크넥트, 캠 레디쉬, 2031년 1라운드 지명권, 2030년 픽 스왑을 내주기로 합의했다.

레이커스는 윌리엄스가 잭슨 헤이즈보다 확실한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 기대했고, 구단 수뇌부와 J.J. 레딕 감독, 르브론 제임스 모두 그의 수비력과 리바운드 능력이 돈치치와의 조합에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며 트레이드는 공식적으로 취소됐다.

레이커스는 현재 잭슨 헤이즈를 주전 센터로 기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헤이즈는 최근 데이비스의 공백을 채우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그가 풀타임 주전으로 뛸 만큼 신뢰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레이커스가 속한 서부 컨퍼런스는 니콜라 요키치(덴버), 쳇 홈그렌(오클라호마시티), 알퍼렌 센군(휴스턴) 등 강력한 빅맨들이 포진해 있어 보완이 필수적이다.



샘 베세니 기자는 이번 트레이드 무산이 레이커스에게 단기적으로는 큰 타격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윌리엄스는 리그에서 잠재력이 높은 빅맨 중 하나지만, 내구성에 큰 의문이 남아 있었다. 그는 데뷔 후 2년 반 동안 발목, 발, 허리 부상으로 213경기 중 85경기만 출전했다.

베세니 기자는 "윌리엄스는 9피트 9인치(약 297cm)의 스탠딩 리치와 뛰어난 골밑 마무리 능력을 갖춘 유망주지만, 출전 경기 수를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윌리엄스는 2026년 여름 제한적 FA가 되기 전 연장 계약 자격을 얻는다. 베세니 기자는 "그가 돈치치, 르브론과 뛰면서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도 있지만, 부상 이력 때문에 대형 계약을 안기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이미 트레이드로 많은 자산을 소진한 상태다. 돈치치 영입 후 남은 자산은 2031년 1라운드 지명권과 일부 픽 스왑뿐이다. 베세니 기자는 "돈치치 트레이드 후 레이커스의 선택지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한정된 자원으로 윌리엄스를 영입하는 것은 기회비용이 너무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트레이드가 성사됐다면 레이커스는 윌리엄스가 부상을 당할 경우 다시 트레이드하거나, 그를 중심으로 팀을 꾸려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제 레이커스는 새로운 센터를 찾는 것이 급선무다. 그러나 트레이드 시장이 마감된 만큼, 현실적으로 바이아웃 시장과 FA 시장에서 보강해야 한다.



현재 레이커스가 가져갈 수 있는 옵션은 많지 않다. 다니엘 타이스, 모 밤바, 크리스 부셰이, 래리 낸스 주니어 등이 후보로 거론되지만, 이들이 플레이오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지는 불확실하다.

부하 기자는 "현재 남아 있는 빅맨들은 대부분 제한적인 역할만 수행할 수 있으며, 시즌 막판 합류한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베세니 기자는 레이커스가 차라리 여름까지 기다려 더 나은 옵션을 찾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레이커스는 2026년 여름을 바라보고 있다. 만약 이번 시즌 무리해서 센터를 영입하는 대신, 여름에 더 적절한 FA를 찾거나 돈치치와 함께할 스타 플레이어를 추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당장 올 시즌을 놓고 보면, 레이커스가 헤이즈를 주전 센터로 기용한 채 덴버, 보스턴, 오클라호마시티 같은 강팀들과 맞설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부하 기자는 "레이커스는 현재 페인트존에서의 수비력을 보완해야 한다. 스몰 라인업을 활용하더라도 리바운드와 수비에서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결국 레이커스는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적절한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레이커스가 이번 트레이드 실패를 어떻게 극복할지, 그리고 돈치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구상을 어떻게 이어갈지 주목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이미르 명예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98/0000086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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