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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야투 성공률 25%, 켐바오는 폭발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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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켐바오(195cm, F)가 이전만큼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고양 소노는 지난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80-101로 졌다. 단독 최하위(12승 26패)로 내려앉았다. 9위 서울 삼성(12승 25패)과는 반 게임 차를 기록했다.

소노 코칭스태프와 소노 관계자는 2024~2025시즌 초반부터 “켐바오가 온다면, 우리 팀 경기력이 달라질 거다”고 했다. ‘켐바오’라는 이름을 여러 차례 했다. 그 정도로, 켐바오의 기량을 기대했다.

켐바오는 지난 1월 12일 기대 속에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3점슛 과정 중 발목을 다쳤다. 2주 넘게 전열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켐바오는 부상을 잘 털어냈다. 부상 복귀 후 5경기 평균 22.2점 7.6리바운드(공격 1.4)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켐바오가 볼 핸들링과 슈팅, 돌파와 리바운드, 패스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내면서, 소노의 경기력도 달라졌다.

특히, 켐바오는 지난 2일 원주 DB전에 폭발했다. KBL 커리어 하이인 36점 12리바운드(공격 3) 3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로 맹활약했다. 4연패 중이었던 소노를 구출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는 켐바오는 이우석(196cm, G)과 1대1을 했다. 약점인 왼쪽 돌파를 강요 당했지만, 왼쪽으로 드리블을 했다. 그리고 2명의 수비수 앞에서 드리블 점퍼. 경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켐바오는 이재도(180cm, G)의 반대편에서 볼을 쥐었다. 켐바오가 볼을 운반하면서, 이재도가 공격 역량을 발휘했다. 2대2 전개와 공격 리바운드 가담 등으로 점수를 따냈다. 켐바오의 숨은 기여도가 나타난 것.

그러나 켐바오의 공격 패턴이 현대모비스에 읽혔다. 켐바오의 오른쪽 돌파가 이우석의 수비에 막힌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켐바오가 돌파를 계속 시도했지만, 켐바오의 돌파는 현대모비스의 도움수비를 뚫지 못했다.

게다가 이재도까지 공격 루트를 확보하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소노는 경기 시작 4분 38초 만에 11-14로 밀렸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첫 타임 아웃을 소진해야 했다.

그리고 켐바오는 동료들과 수비 조직력을 맞춰보지 못했다. 켐바오의 수비 약점이 현대모비스의 먹잇감이 됐고, 켐바오는 현대모비스의 2대2 공격에 당할 수밖에 없었다. 김태술 소노 감독이 타임 아웃을 요청했음에도, 소노는 1쿼터 종료 2분 55초 전 11-25로 밀렸다. 켐바오는 1쿼터 종료 2분 42초 전 벤치로 물러나야 했다.

소노는 켐바오 없이 1쿼터 마지막 2분 42초를 보탰다. 그러나 18-30으로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최소화했다. 2쿼터를 긍정적으로 시작했다. 켐바오도 그런 상황을 염두에 둬야 했다.



켐바오는 2쿼터 시작 2분 7초 만에 코트로 다시 나왔다. 켐바오는 동료들과 공수 전환 속도를 증가시켰다. 특히, 소노 진영으로 빠르게 넘어갔다. 2쿼터 시작 3분 27초에도 속공 가담. 알파 카바(208cm, C)의 풋백 득점에 기여했다. 27-39로 현대모비스와 간격 또한 좁혔다.

켐바오는 현대모비스의 디나이 디펜스를 절묘하게 활용했다. 그 후 이재도의 패스를 쉽게 마무리했다. 31-44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켐바오는 수비 리바운드와 속공 전개로 힘을 실으려고 했다. 2쿼터 종료 2분 25초 전에는 자신의 오른쪽에 있는 이재도에게 패스했다. 이재도의 속공 득점을 도왔다. 또, 2쿼터 종료 1분 29초 전에는 절묘한 노룩 패스로 소노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렇지만 켐바오는 오른쪽 돌파를 하지 못했다. 자신의 장기를 마음 놓고 보여줄 수 없었다. 켐바오가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소노는 현대모비스와 가까워질 수 없었다. 42-52로 전반전을 마쳤다.

켐바오는 3쿼터에 코트로 다시 나섰다. 박스 아웃과 패스 등으로 추격 분위기를 형성했다. 하지만 소노는 2쿼터 후반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두 자리 점수 차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다만, 켐바오는 소노 수비 로테이션에 적응하려고 했다. 현대모비스의 패스 경로 또한 신중하게 파악했다. 3쿼터 종료 3분 7초 전에도 게이지 프림(205cm, C)의 패스를 스틸. 현대모비스에 찬물을 뿌렸다.

그러나 소노는 숀 롱(206cm, C)을 전혀 막지 못했다. 또, 현대모비스 국내 선수들에게는 3점을 맞았다. 수비를 해내지 못한 소노는 56-77로 3쿼터를 마쳤다. ‘희망’이라는 단어가 희미해졌다.

켐바오는 더 이상 패스만 할 수 없었다. 3점슛과 돌파 등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4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5점.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어떻게든 좁히려고 했다.

그렇지만 승패는 빠르게 갈라졌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5분 5초 전 켐바오를 벤치로 불렀다.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쌓아야 하는 이들에게 기회를 줬다.

켐바오는 현대모비스전에 더 이상 나서지 못했다. 30분 6초 출전에, 10점 6리바운드(공격 2) 6어시스트로 현대모비스전을 마쳤다. 전체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야투 성공률(2점 : 2/6, 3점 : 1/6)이 아쉬웠다. 무엇보다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보여주지 못했다. 켐바오의 장단점이 현대모비스 수비에 읽혀서였다.

사진 제공 = KBL
손동환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51/0000078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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