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BNK, 첫 우승 가시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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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프로농구 정규리그 3경기 남아 - 14일 삼성생명전 등 전승해야
- 2위 마감하면 PO 대진표 불리
- 자신감 회복·이소희 복귀 절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창단 첫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10일 KB전에서 작전 회의를 하는 BNK 선수들. WKBL 제공 BNK는 지난 10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와의 홈 경기에서 1차 연장 접전 끝에 63-66으로 패했다. BNK는 정규리그 18승 9패를 기록, 1위 아산 우리은행(19승 8패)에 한 경기 뒤진 2위에 머물렀다.
정규리그 남은 일정은 3경기. 만약 우리은행이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BNK는 자력 우승이 불가능하다. BNK가 정규리그 우승을 바라본다면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우리은행의 패배를 바랄 수밖에 없다. BNK와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6번의 맞대결이 모두 끝났기 때문에 정규리그에서 맞붙는 일정은 없다. 만약 남은 3경기 결과 BNK와 우리은행이 동률을 이룬다면 BNK가 상대 골 득실에서 앞서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
정규리그 우승이 중요한 것은 플레이오프(PO)에서 유리한 대진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1위는 4위와 5전 3선승제의 PO를 갖고 2위는 상대적으로 껄끄러운 3위와 맞붙는다. PO 승리팀은 5전 3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3위는 용인 삼성생명이다. BNK는 이번 시즌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2승 3패로 열세를 보였다. BNK에 까다로운 팀이다. 당장 BNK는 오는 14일 사직체육관에서 삼성생명과 이번 시즌 마지막 대결을 치른다. 정규리그 우승 꿈을 이어가려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PO에서 만날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도 승리가 절실하다.
BNK는 아직 완전체가 아니다.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했던 에이스 박혜진이 지난 6일 우리은행전에서 복귀해 팀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아직 발목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한 것은 아니다.
이소희는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 족저근막염으로 지난달 5일 하나은행전 이후 10경기나 빠졌다. 이소희는 결정적인 순간 슛을 던질 수 있는 슈터다. 이번 시즌에도 부상 전까지 경기당 12.6점을 올렸다. BNK는 최근 경기에서 이소희의 빈자리를 절실하게 느꼈다.
BNK는 개막 6연승으로 다른 팀에 공포의 대상이 됐지만 박혜진과 이소희의 공백으로 주춤했다. 그것은 이소희의 복귀와 박혜진이 컨디션을 더 끌어올린다면 BNK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미다.
- 2위 마감하면 PO 대진표 불리
- 자신감 회복·이소희 복귀 절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창단 첫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규리그 남은 일정은 3경기. 만약 우리은행이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BNK는 자력 우승이 불가능하다. BNK가 정규리그 우승을 바라본다면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우리은행의 패배를 바랄 수밖에 없다. BNK와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6번의 맞대결이 모두 끝났기 때문에 정규리그에서 맞붙는 일정은 없다. 만약 남은 3경기 결과 BNK와 우리은행이 동률을 이룬다면 BNK가 상대 골 득실에서 앞서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
정규리그 우승이 중요한 것은 플레이오프(PO)에서 유리한 대진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1위는 4위와 5전 3선승제의 PO를 갖고 2위는 상대적으로 껄끄러운 3위와 맞붙는다. PO 승리팀은 5전 3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3위는 용인 삼성생명이다. BNK는 이번 시즌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2승 3패로 열세를 보였다. BNK에 까다로운 팀이다. 당장 BNK는 오는 14일 사직체육관에서 삼성생명과 이번 시즌 마지막 대결을 치른다. 정규리그 우승 꿈을 이어가려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PO에서 만날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도 승리가 절실하다.
BNK는 아직 완전체가 아니다.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했던 에이스 박혜진이 지난 6일 우리은행전에서 복귀해 팀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아직 발목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한 것은 아니다.
이소희는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 족저근막염으로 지난달 5일 하나은행전 이후 10경기나 빠졌다. 이소희는 결정적인 순간 슛을 던질 수 있는 슈터다. 이번 시즌에도 부상 전까지 경기당 12.6점을 올렸다. BNK는 최근 경기에서 이소희의 빈자리를 절실하게 느꼈다.
BNK는 개막 6연승으로 다른 팀에 공포의 대상이 됐지만 박혜진과 이소희의 공백으로 주춤했다. 그것은 이소희의 복귀와 박혜진이 컨디션을 더 끌어올린다면 BNK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미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658/0000097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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