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BK 리뷰] ‘오세근의 4쿼터 지배’ SK, KT 꺾으며 6연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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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2 20:10 59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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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기세를 선보이고 있는 SK다.
서울 SK는 9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 상대로 85-7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6연승에 성공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온 SK다. 최다 득점자는 21점을 올린 자밀 워니였다. 거기에 김선형과 안영준 그리고 오세근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특히 오세근은 4쿼터에만 14점을 기록. 4쿼터를 지배했다.
SK의 출발은 매우 좋았다. 비록 경기 초반 레이션 헤먼즈를 제어하지 못했지만, 최부경과 워니의 활약으로 경기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특히 쿼터 마무리가 더 좋은 팀은 SK였다. 12-12 상황에서 안영준이 3점슛을 성공했다. 이후 실점했지만, 아이재아 힉스의 득점이 나왔다. 거기에 쿼터 종료 20초 전, 힉스가 3점슛을 성공. 연속 득점으로 20-14를 만들었다.
그러나 2쿼터 SK는 흔들렸다. 오세근과 힉스의 득점으로 쿼터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연속으로 실점했다. 헤먼즈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고, 한희원에게 3점슛도 허용했다. 3점 차까지 쫓긴 SK다.
이런 상황에서 워니와 안영준이 연속 득점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특히 쿼터 막판 속공 득점을 추가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쿼터 종료 직전, 실점했음에도 44-35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양 팀의 경기는 팽팽했다. SK가 도망가면 KT가 추격했다. 특히 SK는 헤먼즈를 제어하지 못했다. 헤먼즈에게 3쿼터에만 8점을 내줬다. 그러나 SK 역시 외국인 싸움에서는 쉽게 밀리지 않았다. 그 중심에는 워니가 있었다. 워니 역시 헤먼즈에 응수했다. 헤먼즈보다 더 많은 득점인 10점을 기록. 경기 균형을 맞춘 워니와 SK였다.
SK는 65-57로 4쿼터를 맞이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경기의 쐐기를 박은 선수는 오세근이었다. 오세근은 김태훈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 김태훈은 3점슛 시도 중 상대 파울을 얻었고, 획득한 자유투를 성공했다. 이후 오세근은 속공 상황에서 골밑 득점을 올렸다. 다음 공격에서는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하며 8점을 몰아쳤다. 오세근의 활약으로 SK는 74-59를 만들었다.
KT의 추격은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에도 오세근이 나섰다. 경기 종료 2분 51초 전, 3점슛을 추가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순간 또 하나의 3점슛을 추가했다. 경기 종료 28초 전, 오세근의 3점슛을 더한 SK는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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