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송)윤하 없었으면 지금까지 오지도 못했죠" 슈퍼 루키 향한 에이스 강이슬의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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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66-63으로 승리했다. 이날 강이슬은 1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강이슬은 "직전 경기인 신한은행에 패하며 이번 경기 정말 이기고 싶었다. 너무 간절해서 그런지 이번 시즌 거둔 승리 중에 가장 기쁜 승리인 것 같다. 신한은행에게 패하며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놓였었다. 안도감도 들며 기쁘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KB는 루키 송윤하의 활약과 함께 치열한 봄농구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강이슬은 "(송)윤하가 지금 너무 잘해주고 있다. 골밑슛이나 리바운드를 많이 놓쳐 속상해하는 것 같다. 전혀 그럴 필요 없고 윤하가 없었으면 지금까지 오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만 해 줬으면 좋겠다"며 극찬했다.
이어 안혜지와의 매치업에 대해 "오늘은 포스트업보다는 밖을 넓혀준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안)혜지가 키는 작지만 버티는 힘이 좋아서 밖으로 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굳이 몸싸움을 많이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가장 빠른 파울 트러블에 빠졌던 강이슬이다.
강이슬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졌던 경기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그것도 실력이고, 에이스면 파울 관리를 잘하는 것도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다행히 감독님께서 제가 파울이 많다 보니 혜지를 매치업 시켜주셔서 파울 관리를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4쿼터 종료 직전 나가타 모에의 3점슛이 들어가고 감독님께서 엄청 좋아하셨다.(웃음) 연장을 가서 한 번 더 승부를 볼 수 있었던 것에 너무 기뻤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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