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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느바뭐봐] 돈치치, 버틀러, 위긴스… 새 유니폼을 입은 NBA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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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백종훈, 한찬우 인터넷기자] NBA 역사에 남을 트레이드 기한이 막을 내렸다.


루카 돈치치, 앤서니 데이비스, 지미 버틀러, 디애런 팍스…. 이곳에 다 적지 못할 정도로 ‘빅네임’의 선수들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각 팀이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선수들이 왔다.

기대치를 웃도는 영입을 한 팀의 팬들은 웃었지만,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영입을 보인 팀의 팬들은 울상이 됐다. 그래도 이적 시장은 끝났다. 이젠 구단, 선수, 팬이 하나 되어 플레이오프를 바라볼 때다.

뜨겁게 타올랐던 NBA는 이번 주말에 잠시 쉬어간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올스타 주간이 펼쳐진다. 이번 주 가장 주목해야 할 NBA 경기를 미리 보는 '느바뭐봐'는 올스타 주간 전, 가장 치열하게 맞붙을 3개의 매치업을 소개한다. (기록은 2월 9일 기준)




GAME 1. 보스턴 셀틱스 37승 16패 vs 마이애미 히트 25승 25패
2월 11일 화요일 오전 9시 30분
장소: 카세야 센터, 마이애미

▶ 매치 포인트
동부 전통의 강호들이 맞붙는다
원정 승률 1위의 보스턴 셀틱스
새 생명이 깃든 마이애미 히트

디펜딩 챔피언인 보스턴은 지난 시즌 대비 올 시즌의 기세가 아쉽다. 지난 시즌 53경기에서 41승을 거뒀던 보스턴은 올 시즌 같은 기간 동안 37승을 거두며 4승을 잃었다. 다만 보스턴의 현 성적이 지난 시즌보다 아쉬울 뿐, 여전히 강팀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보스턴은 원정에서 21승 6패를 거두며 리그에서 가장 높은 원정 승률을 자랑한다. 이번 마이애미 원정 경기가 더욱 반가운 이유다.

또한 보스턴은 최근 마이애미와의 정규 시즌 맞대결에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2023-2024 시즌에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보스턴은 올 시즌 첫 만남에서도 108-89, 19점 차 완승을 따냈다. 이쯤 되면 천적 관계다. 보스턴은 2022-2023 시즌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의 맞대결 패배를 완벽히 복수 중이다.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도 예열을 마쳤다. 테이텀은 9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40점을 폭격하며 대승(131-104)을 이끌었다. 올 시즌 26.8점 8.6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테이텀은 세 부문 모두 팀 내 최다를 맡고 있다. 이 경기에서도 테이텀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보스턴은 마이애미 상대로 좋은 기억을 이어갈 수 있다.

보스턴을 상대하는 마이애미는 드디어 앓던 이를 뺐다.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를 성사한 마이애미다. 반대급부는 공수겸장 포워드인 앤드류 위긴스를 데려왔다.

버틀러 사가 이후, 스몰 포워드 자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마이애미였기에 위긴스의 합류는 반갑다. 새롭게 마이애미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타일러 히로도 “트레이드를 통해 새 에너지와 새 생명이 깃들었다”며 쾌재를 불렀다.

그러나 트레이드가 단행된 후, 첫 경기(8일)에서 마이애미는 힘없이 무너졌다. 위긴스를 비롯한 이적생이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상대가 브루클린 네츠였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마이애미는 4쿼터에 고작 9점만을 기록하며 86-102로 브루클린에 경기를 내줬다. 주 득점원인 히로가 4쿼터, 5개의 야투를 모두 실패했고, 뱀 아데바요도 자유투 2점을 제외하면 득점이 없었다.

공격에서의 반등이 필요한 마이애미다. 히로의 부담을 덜어 줄 선수가 필요한 마이애미는 아데바요와 켈렐 웨어의 투빅 라인업이 눈에 띈다. 특히 웨어는 경기당 8.4점, 5.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아데바요 역시,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평균 득점을 16.4점까지 끌어올렸다.

상대 보스턴의 빅맨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만큼 마이애미는 두 빅맨의 활약이 중요하다. 마이애미가 길었던 보스턴 상대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GAME 2.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6승 26패 vs 밀워키 벅스 28승 23패
2월 11일 화요일 오전 10시
장소: 파이저브 포럼, 밀워키

▶ 매치 포인트
윈나우를 선언한 두 팀, 더욱 반등해야 한다
첫 경기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버틀러
아데토쿤보의 부상 이탈, 위기가 찾아온 밀워키

골든스테이트는 2021-2022시즌 우승 당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앤드류 위긴스를 떠나보냈다. 반대급부는 검증된 베테랑 포워드 지미 버틀러다. 버틀러는 마이애미에서의 말년이 아쉬웠지만, 경기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어 내는 레벨의 선수다. 또한 버틀러는 스스로 득점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위긴스보다 쓰임새가 좋다.

9일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데뷔한 버틀러는 25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버틀러가 무려 13개의 자유투를 시도했다는 것. 이날 경기 전까지 골든스테이트는 경기당 평균 자유투 시도 개수가 20.4개로 리그 27위였다. 버틀러의 합류를 통해 쉬운 득점 기회 창출이 가능해진 골든스테이트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 버틀러보다 빛난 선수는 부동의 1옵션 스테픈 커리였다. 3쿼터 중반까지 24점 차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쿼터에만 24점을 폭격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스테픈 커리가 왜 위대한 선수로 평가를 받는지 스스로 보였다.

이러한 커리의 활약에는 버틀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버틀러의 존재로 인해 커리의 핸들링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커리에 편향됐던 수비를 분산시킬 수 있었기 때문. 합류 후 첫 경기인 만큼 수비에서는 실수가 몇 차례 나왔으나 공격에서는 훌륭한 조화를 선보인 ‘뉴(New) 골든스테이트’다.

반면, 밀워키는 초대형 악재를 마주했다. 팀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종아리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밀워키는 최근 5경기 1승 4패로 부진하고 있다. 아데토쿤보의 이탈은 더욱 뼈아픈 이유다. 아데토쿤보는 올스타 주간 이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워키는 올 시즌 아데토쿤보 없이 4승 5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당 평균 114.2점을 올리는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이탈했을 때 108.7점에 그쳤다. 오펜시브 레이팅 또한 119.3에서 108.5로 급격히 하락한다. 아데토쿤보의 득점력을 메워줄 선수가 필요한 밀워키다.

이런 상황에서 어깨가 무거워진 선수는 새로 밀워키의 유니폼을 입은 카일 쿠즈마다. 밀워키는 팀의 스타였던 크리스 미들턴을 내주고 쿠즈마를 데려왔다. 쿠즈마의 올 시즌 스탯은 15.1점, 5.8리바운드.

다만 쿠즈마는 이적 후, 애틀란타 호크스를 상대로 한 첫 경기에서 13개의 야투 중 고작 4개만을 성공시키며 팀 패배(110-115)를 막지 못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는 노릇이지만 기록뿐 아니라 경기 내 영향력도 미미했다. 아데토쿤보가 없을 때는 쿠즈마가 데미안 릴라드를 도와 2옵션의 활약을 해내야 한다.

2020-2021시즌 우승을 차지한 밀워키와 2021-2022시즌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는 그 영광 이후,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랬던 이들은 이번 미드시즌 트레이드를 감행하며 다시 대권을 노린다. 명가 재건을 위해 먼저 앞서 나갈 팀은 누가 될까.



GAME 3. 유타 재즈 12승 39패 vs LA 레이커스 31승 19패
2월 11일 화요일 오후 12시 30분
장소: 크립토닷컴 아레나, 로스앤젤레스

▶ 매치 포인트
5연승의 레이커스, 2연패의 유타
돈치치와 르브론이 코트를 누빈다면
노선이 확실해진 유타, 그래도 동기부여는 있다

올 시즌 서부는 빡빡하기 그지없다. 그중 LA 레이커스는 5연승을 질주하며 5위에 자리했다. 그들의 기록을 보면 놀라운 부분이 있다. 레이커스의 오펜시브 레이팅(115.2)은 11위, 디펜시브 레이팅(16위) 등 공·수 지표는 리그 중위권이다. 기대 승수도 26승(24패)이지만, 실제 결과는 31승(19패)다. 선수단의 경험과 의지가 불러온 결과로, 접전 경기에서 끝내 승리를 가져오는 위닝 멘탈리티가 새겨졌다.

이젠 루카 돈치치까지 가세한다. 플레이메이킹은 물론이고 강한 압박 속에서 빅샷을 만들어낼 수 있는 스타다. 지난 시즌도 댈러스 매버릭스를 파이널까지 올리는 데엔 돈치치의 공이 가장 컸다. 다만, 돈치치는 지난 크리스마스 이후 아직 종아리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했다. 그랬던 돈치치가 이번 유타전 복귀가 유력하다.

지난 9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경기에서 오스틴 리브스가 ‘인생 경기’를 펼쳤다. 45점을 넣으며 본인의 커리어하이를 갈아치웠다. 이로써 리브스는 두 자릿수 연속 득점을 30경기로 늘렸다. 레이커스 소속 가드가 이 기록을 세운 것은 코비 브라이언트 이후 리브스가 최초다. 또한 루이 하치무라(24점 9리바운드)는 인디애나의 파스칼 시아캄과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르브론 제임스와 돈치치는 이날 나란히 사복을 입고 코트 위 선수들을 지켜봤다. 조만간 이 둘이 함께 코트를 누빌 것이고, 유타전이 첫 무대가 될 수 있다. 마침, 유타의 수비는 헐거운 편이다. 디펜시브 레이팅(119.5)이 리그 29위다. 레이커스가 잘 공략한다면 다득점 경기가 나올 수 있다.

유타는 최근 들어 유연하게 선발 라인업을 운용하고 있다. 백투백 경기 여부, 선수 컨디션과 부상 상태에 따라 무리한 출전을 강행하지 않고 있다. 지난 9일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도 그랬다. 올 시즌 유타에서 가장 많이 선발 출전한 선수 다섯은 콜린 섹스턴(44경기), 워커 케슬러(40경기), 라우리 마카넨(38경기), 키욘테 조지(32경기), 존 콜린스(24경기)이었다. 이들 중 클리퍼스전에서 선발 출전한 선수는 없었다.

식스맨 조던 클락슨이 선발로 나와 24점 3어시스트를 올렸다. 카일 필리포우스키, 아이재아 콜리어 등 신인 선수들도 선발 기회를 받았다. 다만, 유타는 4쿼터 크게 뒤지며 20점 차(110-130) 패배를 당했다.

서부 컨퍼런스 14위에 머물며 사실상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하는 유타. 그동안 많은 출전 시간을 받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이 기간이 자신의 재능을 뽐낼 좋은 기회다. 크립토닷컴 아레나는 노랗게 물들어 있을 것이다. 새로운 슈퍼스타의 대관식 분위기를 깰 좋은 동기부여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백종훈, 한찬우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27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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