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댈러스 비상’ 데이비스, 내전근 염좌, 몇 주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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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2 20:23 57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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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가 트레이드 이후 기대효과를 바로 상실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The Brow’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5kg)가 복부를 다쳤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데이비스는 몇 주간 결장할 전망이다. 내전근 염좌로 확인된 그의 결장은 자칫 한 달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만약, 4주 간 자리를 비워야 한다면, 3월 중순에야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데이비스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레이커스에서 댈러스로 트레이드됐다. 놀랍게도 해당 트레이드는 댈러스가 먼저 제시했다. 루카 돈치치, 막시 클리바, 마키프 모리스를 보내는 대신 데이비스, 맥스 크리스티, 2029 1라운드 티켓을 받기로 했다. 추가로제일런 후드 쉬피노, 2025 2라운드 티켓이 유타 재즈로 건너갔으며, 유타의 현금이 레이커스로 향했다.
해당 트레이드로 텍사스주의 분노는 극에 달해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데이비스의 합류로 댈러스는 기존 전력의 짜임새를 더했다. 돈치치가 이번 시즌에 부상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시점에서 선전했던 것을 고려하면, 데이비스라는 공수 겸장의 가세는 댈러스에 당장 전력을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댈러스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 경기에서 그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잘 보여줬다. 지난 29일 레이커스 소속일 당시 그는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 초반에 복부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라커룸으로 향한 그는 돌아오지 못했다. 이후 5경기에서 내리 자리를 비운 그는 지난 9일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경기에 출장했다.
그러나 그는 경기 중에 끝내 이탈하고 말았다. 다치기 전까지 30분 57초를 뛰며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26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으로 위력을 떨쳤다. 그의 이날 개인득실은 +9로 실로 대단한 존재감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 중 수비 과정에서 배를 움켜쥐고 고통을 토로한 그는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경기 이후 데이비스는 “미세한 경련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며 “심각하지 않다”며 이내 돌아올 것이라 밝혔다. 댈러스의 제이슨 키드 감독도 데이비스가 이내 돌아올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레이커스에서 얼마 전에 당한 부상을 감안하면 최소 1~2주 후에 돌아올 가능성이 거론될 만했다.
그러나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는 데이비스의 부상을 두고 무기한 결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카라니아 기자가 한 달 즈음으로 보도한 바 있으나, 상태가 여의치 않다면 스타인 기자가 알리는 소식처럼 기한을 정하기 어려울 여지도 있다. 상태가 이와 같다면, 댈러스로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마주하는 셈이다.
한편, 댈러스는 이날 데이비스의 활약을 내세워 11점 차 압승을 거뒀다. 데이비스는 자신의 바람대로 주전 파워포워드로 출장하면서 밝은 모습을 보였다. 센터인 대니얼 개퍼드와의 연계도 돋보였으며, 공수 양면에서 두루 돋보였다. 그러나 그가 내포한 가장 우려하는 부분까지 어김없이 알리고 말았다. 데이비스는 이달 중에 복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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