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원주 YKK 고등부 대표팀 박주혁 "본선에서 우리의 성장세를 증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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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조형호 기자] 박주혁이 활약한 원주 YKK 고등부 대표팀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원주 YKK는 9일 충북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 ‘자연치유도시 제천 2025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 고등부 예선을 조 2위로 통과했다. FINE PLAY를 꺾고 남양주 KCC에 석패한 원주 YKK는 본선으로 향한다.
지난 대회 공동 3위에 올랐던 고등부 강호 원주 YKK는 올해 들어 새로운 모습으로 무장했다. 지난 해의 경우 확실한 주전 라인업을 필두로 빠르고 강한 농구를 펼쳤다면 세대 교체가 진행된 올해는 주전과 비주전을 가리지 않고 활발한 로테이션을 통해 유기적인 농구를 선보이고 있다.
두 대회를 모두 경험하고 있는 박주혁(G, U17)은 “작년에는 주전이 딱 정해져 형들에게 의존했다면 반 년간 우리 모두가 성장해 토킹도 더 좋아졌고 패턴 플레이도 짜임새가 더해졌다고 생각한다. 형들과 우리 학년의 호흡도 잘 맞고 원구연 원장님과 이평중 코치님이 디테일하게 전술을 잡아주셨다”라고 평가했다.
쾌조의 슛감으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은 예선 첫 경기와 달리 두 번째 경기에서는 상대의 피지컬과 빠른 전개에 고전한 원주 YKK다. 비록 예선에서 조 2위로 본선에 향하지만 전통 강호의 면모를 살려 본선에서 반전을 도모하고 있다.
박주혁은 “예선에서 1패를 하긴 했지만 우리가 잘하는 부분을 잘 살린다면 본선에서 만나는 팀들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열심히 훈련하며 갈고 닦은 성장세를 증명해 우승에 도전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유기적인 팀 농구와 끈끈한 팀워크로 새 무장한 원주 YKK 고등부 대표팀. 지난 대회 공동 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위닝 멘탈리티로 입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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