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김단비 하드캐리' 우리은행, 단독 선두 복귀...삼성생명은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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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2 19:48 54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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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김단비를 앞세워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63-52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19승 8패가 되며 공동 1위에서 단독 선두가 됐다. 반면 삼성생명은 4연패에 빠지며 15승 12패를 기록하게 됐다. 순위는 3위.
1위와 3위의 대결답게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또한 득점에서 알 수 있듯 전날 KB스타즈-신한은행 전과 비슷하게 수비전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승부를 가른 것은 에이스의 집중력. 우리은행은 주장이자 에이스인 김단비가 말 그대로 하드캐리하며 우리은행을 승리로 이끌었고, 삼성생명은 최근의 타이트한 경기 일정 때문인지 배혜윤이 제 컨디션을 보이지 못하며 패해야 했다.
우리은행은 전반까지 23-26으로 뒤처졌으나 3쿼터 시작부터 이민지의 미드레인지와 스나가와 나츠키, 이명관의 자유투, 그리고 이민지의 3점슛을 앞세워 32-26으로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 시작 후 약 6분 24초 동안 득점이 묶이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36-32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우리은행은 마지막 4쿼터에도 미야사카 모모나의 돌파 득점과 김단비의 드라이브 인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여기에 4쿼터 시작 3분여가 지난 시점에는 이민지의 통렬한 3점슛이 꽂히며 45-39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우리은행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삼성생명의 끈질긴 추격에도 불구하고 점수차를 잘 유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사진 = 이현수 기자
아산, 박상혁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98/0000086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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