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서명진 결승 3점' 현대모비스, 가스공사에 짜릿한 역전승
-
올킬지킴이 
2025-02-12 19:30 703 0
본문
현대모비스가 4쿼터 막판 짜릿한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가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69-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23승 14패를 기록, LG와 다시 공동 2위가 됐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가스공사는 20승 17패를 기록, 4위 KT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1쿼터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현대모비스가 프림과 옥존을 앞세워 득점을 만들어갔다. 가스공사도 니콜슨의 득점이 폭발하며 맞섰다. 현대모비스가 이우석의 3점 2방으로 달아나는 듯 했으나, 가스공사도 김동량과 은도예의 연속 득점으로 반격, 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쿼터는 19-19 동점으로 끝났다.
2쿼터 역시 시소 게임이 펼쳐졌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과 프림을 앞세워 공격을 풀어갔다. 이에 가스공사는 은도예가 골밑을 폭격, 잇달아 득점을 만들어냈다. 두 팀의 공방전은 쿼터 내내 계속됐고, 현대모비스가 전반을 37-35로 앞섰다.
3쿼터는 끈적한 수비전이었다. 양 팀 모두 상대의 압박 수비에 좀처럼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가운데 가스공사가 니콜슨의 자유투로 득점을 쌓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치열한 수비전이 계속된 끝에 가스공사가 50-48로 경기를 뒤집으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가스공사 김준일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도 서명진의 3점으로 맞섰다. 쿼터 중반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를 잇달아 유발했고, 이것이 정성우와 벨란겔의 속공 득점으로 이어지며 62-55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가 다시 추격에 나섰다. 프림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좁혀왔다. 두 팀은 막판 3분 동안 원포제션 게임을 이어갔다. 종료 54.초를 남기고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득점으로 경기를 64-64 원점으로 되돌렸다.
김준일이 종료 35.5초를 남기고 파울을 얻어냈으나, 비디오 판독을 통해 콜이 번복됐다.
그리고 종료 15초를 남기고 서명진의 3점이 작렬, 현대모비스가 67-64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공격에서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3점 파울을 얻었다. 그러나 2구째를 미스, 5.7초를 남기고 현대모비스가 67-66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가스공사도 곧바로 파울 작전에 돌입, 프림이 4.3초를 남기고 파울로 얻어 자유투 2개를 얻어냈고 모두 성공하며 69-66로 앞서나갔다.
가스공사는 작전타임 없이 맞이한 마지막 공격에서 벨란겔의 3점이 림을 빗나갔고, 결국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신승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 KBL 제공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98/0000086480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