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키아나 부상 후 3연패’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조수아와 미츠키가 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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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은 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삼성생명은 위기다. 키아나 스미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뒤 3연패에 빠졌다. 연패에 빠지면서 사실상 정규리그 1위에서 멀어졌다. 6라운드를 마치면 플레이오프에 돌입하기 때문에 하루 빨리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은 “키아나가 갑자기 부상을 당했다. 대비를 못해서 조금 아쉽다. 선수들도 아쉬워 할 거다. 키아나는 공격의 핵심이다. 재활 잘해서 플레이오프에서 잘해야 한다. 일단 연패를 빨리 끊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선수들 기가 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삼성생명은 키아나와 더불어 이주연도 개점휴업 중이다. 따라서 조수아, 미츠키가 앞선을 이끌고 있다. 하상윤 감독은 조수아와 미츠키의 득점이 좀 더 나와야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조)수아와 미츠키 득점이 합쳐서 10점을 못 넣으면 무조건 진다. 15점 정도 나와 줘야 한다. (강)유림이, (김)아름이는 받아먹는 득점에 특화되어 있다. 요즘 (이)해란이가 상대 수비에 막히더라. 좀 더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 하상윤 감독의 말이다.
이어 “키아나가 빠졌다고 무너지면 안 된다. 수아와 미츠키가 해줘야 경기가 된다. (배)혜윤이 혼자서 할 수 없다. 오늘(9일)은 수아, 미츠키에게 지든 이기든 강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당연히 승리가 중요하지만 내용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생명은 조수아-김아름-강유림-이해란-김단비를 선발로 내세웠다. 팀의 기둥이자 주장 배혜윤이 벤치에서 출발한다. 최근 출전시간이 많아 조절 차원이다.
하상윤 감독은 “(김)단비가 요즘 잘해주고 있다. 혜윤이는 요즘 경기를 많이 뛰었다. 나이가 있다 보니 회복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 어차피 마지막에는 혜윤이가 해줘야 한다. 단비도 플레이오프에 가면 기용할 계획이다. 혜윤이가 마지막에 힘을 써야 되니 단비를 먼너 넣었다”는 이유를 밝혔다.
*베스트5
삼성생명 : 조수아 김아름 강유림 이해란 배혜윤
우리은행 : 나츠키 김예진 이명관 변하정 김단비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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