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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NBA] 기자들에게 묻다 : 돈치치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을 때 나온 첫마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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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이제 올 시즌 NBA에서 트레이드는 더이상 성사되지 않는다. NBA 이적 시장이 막을 내렸다. 데드라인 주간에 21건의 트레이드로 모두 66명이 팀을 옮겼다. NBA 역대 기록이다. 그러나 ‘가장 놀라웠던’ 이적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아마 그 63명 중에 2명을 꼽는 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점프볼 NBA 필진들의 이번 트레이드 마감일 소감을 들어보았다.




Q1. 루카 돈치치가 트레이드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당신들이 내뱉었던 첫 마디는?

손대범_
욕이라서 쓰기가 애매하다. 진심으로 먼저 육성으로 욕설이 나왔다. 말이 돼 이게? 먼저 내가 본 샴즈의 엑스(X) 계정이 진짜가 맞는지, 혹시나 도용계정이 아닌지 확인했는데, @ShamsCharania가 맞았다. 그 다음에는 샴즈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요즘 유명인들이나 구단 SNS 채널들이 해킹, 도용당하는 사례가 많았으니까. 와. 그런데 진짜였다. 로스엔젤레스 현지에서 도움을 주고받고 있는 파트너들도 같은 반응이었다.

유석주_
거짓말하지 말라고 했다. 당시 친구들과 주말에 농구를 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소식을 전해줬다. 진짜 성사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선 어안이 벙벙하고 믿기지 않았다. 오랜 시간 댈러스 매버릭스를 응원하는 사람으로서, 과장 하나 보탬 없이 연인이 헤어지자고 하는 것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이규빈_
“이거 진짜야?”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관련 기사를 써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거짓 뉴스일까 봐 곧바로 기사를 쓰지 못했었다.

백종훈_
(소식을 듣고) 돈치치도 그런 가짜 뉴스가 뜨는 구나. (직접 두 눈으로 소식을 확인한 후) 엥? 진짜라고?

한찬우_
그날이 분명 기억난다. 용인에 취재를 와서 정지욱 편집장과 식사 중이었다. 그러던 중 편집장님께서 트레이드 소식을 알려주셨다. 난 연신 “말도 안 되네요”를 내뱉었다.

Q2. 2024-2025시즌 트레이드 시장이 마감됐다. 가장 충격적인 트레이드는?

손대범_

‘돈치치-AD’ 트레이드는 아무런 전조가 없었기에 정말 놀라웠다. 보안이 이렇게 잘 유지된 트레이드가 있었나 싶다. 다른 한편으로는 돈치치라는 거물을 보내면서 댈러스가 받아온 대가가 너무 빈약해서 놀라웠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고마울 따름이다. 이제 롭 펠린카는 나에게 형이다.

이규빈_
브랜든 잉그램의 토론토 랩터스 트레이드다. 토론토가 이 트레이드를 왜 진행했는지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에 파스칼 시아캄을 보내며 리빌딩을 선언했고, 그 대가로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았다. 그때 받은 지명권을 불과 1년 만에 잉그램 영입에 투자했다. 잉그램은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이럴 거면 잉그램이 아닌 시아캄을 잔류시키는 게 맞았다.

한찬우_
화제성만 따졌을 때는 ‘돈치치-AD’ 트레이드다. 북미 스포츠 이적 랭킹에서 단숨에 역대 1위에 올랐을 정도다. 돈치치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개별적으로 팀을 옮겨도 놀라운데, 맞트레이드라니. 또한 LA 레이커스가 빅맨 전력 보강을 위해 신인 달튼 크넥트를 과감히 이적시킨 것이 놀랍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지미 버틀러 영입을 위해 앤드류 위긴스를 마이애미 히트로 보낸 것 역시 충격이었다. 역시 프로는 냉정하다.

유석주_
직전 시즌 올-NBA 팀에 선정된 선수들을 시즌 도중 맞바꾸는 일은 80년 가까이 되는 NBA 역사상 없던 일이다. 돈치치-데이비스 트레이드는 댈러스 팬에게도, 리그에도 가장 큰 충격이었다. 버틀러의 골든스테이트행도 크지만, 체감상 묻힌 느낌이다.



백종훈_
나도 너무나도 뻔하지만, ‘돈치치-AD’다. 2018-2019시즌, 덕 노비츠키와 돈치치가 함께 뛴 처음이자 마지막 시즌을 보고 돈치치는 무조건 댈러스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거라 생각했다. 노비츠키의 뒤를 이을 유러피언 스타로 손색없었다. 스타성은 노비츠키보다 우위라 생각했다. 게다가 NBA 입성한 후 6시즌 동안 5번이나 올-NBA 퍼스트 팀에 선정되며 리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활약을 보여줬다. 그야말로 댈러스를 이끄는 슈퍼스타가 분명했다. 그랬던 돈치치가 팀을 떠났다. 사실 아직도 레이커스의 유니폼을 들고 있는 돈치치가 어색하다.

Q3. 화제성이나 놀라움을 떠나 전력 보강이 가장 잘 됐다고 보는 트레이드는?

손대범_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애틀랜타 호크스로부터 디안드레 헌터를 받아왔다. 캐리스 르버트, 조지 니앙, 드래프트 지명권 등을 내주긴 했지만, 꼭 필요로 했던 장신의 외곽 자원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더 두껍게 다졌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디애런 팍스라는 슈퍼스타를 큰 출혈없이 잘 영입했다고 생각한다.



이규빈_
마이애미의 위긴스 영입이다. 버틀러는 팀과 불화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선수였다. 마이애미는 그런 와중에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었고,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상태다. 여기에 위긴스라는 준수한 3번이 합류하는 것이다. 현재 마이애미의 가장 취약한 포지션이 3번이다. 위긴스는 완벽한 조각이 될 수 있다.

유석주_
댈러스다. 이번 시즌 댈러스의 디펜시브 레이팅은 14위로 딱 중위권이다. 단,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이 23위(69.9%)로 다소 아쉬웠다. 데릭 라이블리 2세가 자주 다치는 상황에, 니코 해리슨 단장의 말대로 올-디펜시브 팀 출신의 데이비스는 공수 양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빙-데이비스 조합 역시 댈러스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순위싸움을 보장해줄 것이다. 골든스테이트도 버틀러를 잘 데려왔다고 생각한다. 버틀러의 활약 여부와 별개로, 골든스테이트는 반등을 위해 뭐라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찬우_

서부에선 샌안토니오를 뽑고 싶다. 디애런 팍스를 데려왔다. 이제 빅터 웸반야마, 디애런 팍스, 스테폰 캐슬 등을 중심으로 창창한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됐다. 크리스 폴이 이들에게 경험치를 잘 전수해 주면 좋겠다. 조만간 샌안토니오의 약진을 볼지 모르겠다. 동부는 밀워키 벅스다. 10년 넘게 뛰며 우승까지 함께 했던 크리스 미들턴을 떠나보냈지만, 그 대가로 카일 쿠즈마를 데려왔다. 1, 2 옵션으론 한계가 있지만, 3옵션으로는 상당히 매력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동부 역시 빡빡해졌다.

백종훈_
버틀러가 합류한 골든스테이트. 마이애미에서의 버틀러의 마지막 행보는 비판받아 마땅하고 스스로 가치를 떨어트렸다. 그러나 냉정히 그런 이슈가 없었다면, 골든스테이트가 버틀러를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위긴스의 활약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버틀러의 실력이 여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불과 2년 전, 8번 시드의 기적을 일궈내며 NBA를 깜짝 놀라게 한 버틀러다. 물론 나이가 있기에 분명히 노쇠화가 따라오겠지만 ‘윈 나우’를 천명한 골든스테이트로서는 조나단 쿠밍가를 아끼며 버틀러를 데려온 것은 훌륭한 무브라고 생각한다.

Q4. 트레이드의 가장 큰 패자는 어디라고 보는가

백종훈_

댈러스라고 본다. 댈러스가 1~2시즌 내 우승을 이룬다면 평가가 달라질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선 댈러스의 손을 들어 주기 어렵다. 올스타 빅맨인 앤서니 데이비스의 합류는 댈러스에게 분명한 호재다. 그러나 반대급부가 무려 돈치치다. 돈치치는 지난 시즌 댈러스를 NBA 파이널까지 올렸다. 또한 실력뿐 아니라 댈러스라는 도시에 돈치치가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했다. 최소 10년은 프랜차이즈의 얼굴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를 댈러스는 보내버렸다. 그렇기에 댈러스는 파이널 진출을 해야 본전을 찾는 셈인데 이는 너무나도 어려운 과제로 보인다.

유석주_
이 역시 댈러스다. 돈치치가 나간 이유는 중요하지 않다. 설령 돈치치가 레이커스에서 부진하다 해도 댈러스는 지는 트레이드를 한 셈이다. 프렌차이저로서 5연속 퍼스트 팀에, 직전 시즌 팀을 파이널로 올려준 선수를, 그 어떤 구단도 이렇게 허무하게 보내지 않는다. 댈러스가 여론을 뒤집을 방법은 딱 하나다. 우승하면 된다. 모든 게 용서된다. 최대 2년을 보고 있다. 지금 감정으론 우승해도 100%는 아니겠지만, 이제 댈러스는 팬들의 돌아선 민심을 최대한 붙잡아야 한다.

한찬우_
팍스를 보내고 잭 라빈을 받은 새크라멘토 킹스가 아쉽다. 노선이 애매해졌다. 시카고 불스에서 함께 뛴 더마 드로잔-잭 라빈이 재회했지만, 전력 상승일지는 의문이다. 토론토는 브랜든 잉그램을 데려왔다. 역시 노선이 애매해졌다. 올 시즌 당장 플레이오프 끝자락을 노리겠다는 건지 미래를 위한 건지 모르겠다. 스몰마켓의 비애인 건가.

이규빈_
멤피스 그리즐리스다. 멤피스는 현재 서부 컨퍼런스 2위로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다. 그런 팀이 마커스 스마트를 드래프트 지명권까지 붙여서 처분했다. 이는 전력 보강이 아닌 연봉을 줄이기 위한 트레이드였다. 멤피스가 스몰 마켓팀이지만, 우승 기회는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다. 멤피스는 그런 기회를 자기 스스로 날렸다.



손대범_
피닉스 선즈는 케빈 듀란트를 트레이드하지 못했다. 서류상으로 최고의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전반기에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했고, 듀란트의 이름이 여기저기서 거론되었다. 게다가 논의되었던 몇몇 트레이드가 실패했음이 여러 루트를 통해 알려지면서 라커룸 분위기도 엉망이 됐다. 지난 시즌에도 피닉스는 마무리가 굉장히 무성의했다. 이번 분위기를 수습하지 못한다면 올 시즌 마무리도 무기력할 것 같아 우려된다. 그래서 이번 시장의 ‘패자’로 남게 될 것 같다. 댈러스도 마찬가지다. 2만 명 가까운 체육관이 아주아주 오랫동안 매진될 수 있었던 건 스타 파워만큼이나 대단한 팬들의 충성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구단이 그 충성심을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것 같다.

Q5. 실현되지 않아 가장 아쉬운 트레이드는?

한찬우_

도파민이 팡팡 터지는 미드시즌 트레이드였다. 돈치치 트레이드를 본 이후로는 팍스나 버틀러가 팀을 옮겼는데 감흥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이왕 역대급 트레이드 기간인 김에 더 빅딜이 터지길 바랐다. 자이언 윌리엄슨이 다른 유니폼을 입는 모습이 궁금했었다.

이규빈_

니콜라 부세비치의 골든스테이트 이적이다.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를 영입하면서 칼을 뽑았다. 드레이먼드 그린과 버틀러의 조합을 고려했을 때 3점슛이 좋은 빅맨의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그런 상황에서 부세비치 영입에 실패한 것은 매우 아쉽다. 버틀러를 영입하기로 했으면, 더 과감히 추가적인 무브를 가져가야 했다.

유석주_
골든스테이트가 추가적인 영입에 성공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강하게 연결되었던 부세비치 트레이드가 무산된 게 아쉽다. 여전히 커리의 남은 시간에 우승을 도전하기엔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버틀러가 얼마나 잘 적응할지가 관건이다.

백종훈_
캠 존슨 to OKC. 썬더가 가지고있는 드래프트 픽 재산은 리그 최고급이지 않은가. 이를 활용하지 않은 느낌이라 아쉽다. 물론 현재 서부 컨퍼런스 1위라 보강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다. 또한 매물로 여겨졌던 애런 위긴스와 아이재아 조가 연이어 활약한 것도 고민 거리가 됐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트레이드 데드라인 시점에서는 쳇 홈그렌도 복귀하지 않았기에 더욱 신중했을 터. 그럼에도 SGA가 MVP급 활약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승을 향한 방점을 찍을 수 있는 영입을 시도하지 않은 게 아쉽다.

Q6. 트레이드도 다 끝났다. 이번 시즌 우승팀은?



백종훈_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라고 생각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는 젊은 팀인 오클라호마시티에게 엄청난 자양분이 됐을 거라 생각한다. 또한 장기 부상을 입었던 홈그렌이 돌아왔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지난 시즌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오프시즌 감독이 바뀌며 팀의 기조가 변했다. 클리블랜드가 우승까지 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해 보인다. 가장 강력한 대항마라 여겨지는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는 지난 시즌보다 강력한 임팩트가 없다. 보스턴의 플레이오프 모드를 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진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오클라호마시티에게 4승을 거둘 팀이 리그에서 보이지 않는다.

한찬우_
정규시즌 1위 팀은 동부 클리블랜드, 서부 오클라호마시티다. 하지만 두 팀은 아직 큰 무대 경험이 부족하다. 큰 무대 경험이 없는 팀과 선수들이 단숨에 우승에 오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보스턴도 우승하기 전까지 여러 차례 고배를 마셨다. 그런 의미에서 클리블랜드와 오클라호마시티는 우승까지 어려울 듯싶다. 우승팀 예측은 늘 조심스럽지만, 보스턴과 덴버가 그래도 유력해 보인다.

유석주_
보스턴을 예상한다. 플레이오프는 페이스가 느려지고 수비는 빡빡해진다. 팀 단위의 날카로운 움직임보단 개개인의 공격력이 중요한데, 보스턴은 이미 정규 시즌부터 그런 농구를 하고 있다. 또한 파이널에서 좌절한 적도, 웃은 적도 있는 경험 많은 보스턴이 부상만 없다면 리핏을 달성할 것 같다.



이규빈_
덴버 너게츠를 뽑고 싶다. 니콜라 요키치라는 큰 경기에 검증된 괴물이 있고, 주축 선수는 여전히 건재하다. 비록 현재 정규시즌에는 자말 머레이의 부진으로 성적이 그렇게 좋지 않지만, 머레이도 플레이오프에서는 항상 잘했던 선수다. 여기에 히든카드인 러셀 웨스트브룩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

손대범_

보스턴과 오클라호마시티의 파이널 맞대결을 예상한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지난 시즌 고배를 마신 경험을 토대로 더 단단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AP/연합뉴스
#인포그래픽 출처=NBA 미디어센트럴
손대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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