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홈 승률 35%’ 전창진 감독, “팬들께 죄송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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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제가 볼 때 감독이 무능해서 진 경기, 팬들께 죄송한 경기였다.”
부산 KCC는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78-83으로 졌다. LG와 이번 시즌 5차례 맞대결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시즌 2번째 5연패를 당했다.
KCC는 지난달 6일 서울 삼성에게 져서 5연패에 빠진 이후 6경기에서 5승 1패로 상승세를 탔다.
캐디 라렌을 영입한 효과를 누렸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또 다시 5연패다. 최근 4경기에서는 최준용과 송교창이 복귀해 코트를 누볐음에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무엇보다 아쉬운 건 홈에서 또 진 것이다.
KCC는 홈에서 20경기를 소화했는데 7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홈 승률 35.0%(7승 13패)로 원정 승률 47.1%(8승 9패)보다 훨씬 떨어진다.
이날 경기에서는 LG 팬들도 많은 영향이 있겠지만, 4,804명이 부산사직체육관을 찾았다. KCC 홈 경기 기준 3번째로 많은 관중이었다.
관중이 많은 경기에서 연패를 끊지 못해 더욱 아쉽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을 찾는다면 4경기 연속 90점 이상 실점을 멈춘 것이다.
KCC는 80점 이상 실점했을 때 승률 13.6%(3승 19패), 80점 미만 실점했을 때 80.0%(1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전창진 KCC 감독은 이날 패한 뒤 “감독으로써 무능한 경기였다. 제가 볼 때 감독이 무능해서 진 경기, 팬들께 죄송한 경기였다”고 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27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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